국제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 첫 삽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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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 첫 삽을 뜨다
  • 김덕주 부국장/박은영 기자
  • 승인 2010.11.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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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썬비치 리조트로 남해 경제 활성화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다

한반도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남해군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둘러싸여 푸른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녹색의 보물섬’이다. 뛰어난 자연경관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남해가 국제해양관광도시로 거듭 나기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다. 그 선두에 (주)남해썬비치가 있다.

지난 4월 정부가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안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남해안 시대가 본격 개막되었다. 이에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일찌감치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해 온 남해군의 발걸음도 빨라지게 되었다.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남해안 개발을 위해 권역을 다도해권, 남도문화권, 한려수도권으로 구분하고 4대 추진 전략별로 166개 단위 사업에 24조 3,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8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2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주도 하에 추진되고 있는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안의 중심에 선 남해썬비치는 녹색의 보물섬 남해가 국제해양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있어 ‘첫 삽’이 될 것이다. 

남해 보물섬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거듭 나는 초석이 되다

남해는 지리적으로 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녹색의 보물섬’으로 2시간 이내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인구 500만 이상의 도시가 10곳 이상 집중되어 있는 중심에 위치해 있다. 또한  1973년 동양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들어선 남해는 2003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가 개통되었으며, 조만간 선보일 제2 남해대교,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한려대교가 건설될 계획으로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투자의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해역을 접하고 있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용이한 남해는 좋은 개발 여건 속에서 2012년 여수 엑스포의 효과와 더불어 해양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발맞춰 국제적 해양관광 도시로 성장할 남해의 스포츠·휴양 산업의 중심에 (주)남해썬비치가 있다.

청정 남해의 자연환경과 투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공과 해양레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 스포츠·휴양도시로 남해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남해군의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남해군과 (주)남해썬비치 박영엽 대표 간의 투자협정(MOU)이 체결되었다. 2009년 8월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성 검토, 재해성 검토가 이미 끝난 남해썬비치는 12월 개발행위허가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73% 정도 완료된 토지매입을 올 해 안으로 마무리해 내년부터 준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해, 하동 개발 촉진지구로써 좋은 개발여건을 가지고 있는 남해썬비치는 고현면 도마리와 설천면 비란리 일원 매립지 74만 1,971㎡에 조성된다. 대규모 관광 레저 타운으로 조성될 이번 사업은 18홀의 정규 골프장과 70실의 콘도미니엄, 애견호텔, 스파와 사우나시설, 휘트니스 센터, 연회실 등의 부대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리조트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남해썬비치는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동쪽으로는 진주, 거제, 창원, 마산, 서쪽으로는 광양, 여수, 순천의 공단지역과 밀접한 산업벨트의 중심 지역으로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법인의 비지니스 골프수요가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정 남해안과 인접하여 바다를 보면서 골프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레저타운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골프와 콘도의 복합시설이라는 시너지 효과와 개발촉진지구 사업이라는 혜택은 남해썬비치가 ‘최적의 장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최대 리조트로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남해썬비치,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의 메카로 주목받다

2006년 10월24일 개관한 남해 힐튼 골프&스파 리조트는 민자 유치사업으로 연간 230여억 원의 경제효과와 고용·세수 증대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힐튼리조트보다 상대적으로 투자가 열악한 고현. 설천면 지역의 저생산성 토지를 개발하여 조성될 남해썬비치 리조트는 대규모 국제 휴양시설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는 저생산성 토지를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낼 것으로 예상되는 남해썬비치는 특히 “지역과 지역민의 경제적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박영엽 대표의 경영마인드를 모토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에 대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힐튼에 비해 남해의 주요 국제관광산업의 메카이자 세수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대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다.

남해썬비치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미칠 기대효과는 매우 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지방세 납부를 들 수 있다. 남해썬비치는 준공 시에 취·등록세뿐만 아니라 개관 후 운영 시에 재산세로 연간 수십억정도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썬비치에서 납입된 지방세는 남해군의 자력기반을 확립하고, 군의 추진사업을 보조하는 주요 자금원이 될 것이다.

또한 남해썬비치가 준공되는 과정에서 시공 사업이나 장비, 인력, 자재 등에 들어가게 될 공사비용도 남해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일한 조건일 경우, 가급적 지역 업체와 장비, 인력, 자재 등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라는 박 대표의 계획에 따라 800여억 원의 공사비용에서 지역소모율을 30%로 산출할 경우 예상되는 지역소모 공사비용만 수백여억 원에 달한다.

이는 준공과정에서 관련되는 남해 산업체의 주 수입원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남해썬비치가 준공되면서 기대될 경제효과는 지역의 고용창출과, 남해썬비치에 고용된 직원의 지역소비, 그리고 여기에 방문할 방문객의 지역소비이다.

골프장 및 콘도 임직원의 고용으로 남해지역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거나 또는 유지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특수한 전문직을 제외하고 가능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겠다는 썬비치 측의 입장표명에 따라 지역의 안정된 고용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렇게 고용된 임직원의 급여액이 연간 50억 원 이상으로 산출되며, 이들의 지역 소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방문자의 지역소비에 대한 기여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골프장과 콘도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지역 관광이나 식음, 숙박, 쇼핑, 주유, 차량정비 등에 있어 많은 지역소비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적 기여를 위해 남해썬비치는 골프장 샵 및 콘도 매장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남해군의 관광산업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군에서 주도하는 홍보사업보다도 더 큰 연쇄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설비, 사무, 식자재, 광열, 전기통신, 교통, 도서 등 운영경비에 따른 지역소비가 연간 10억 원 이상으로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민행사지원 및 불우이웃돕기, 골프장개방행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적 감각과 자연의 평온함을 함께 추구하다

“남해썬비치의 기본 계획 방향은 현대적인 유쾌함(Modern Chic)과 자연의 평온함(Nature)이 있는 테마리조트이다”라고 말하는 박영엽 대표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살려 관조가 아닌 ‘교감’하는 자연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건축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남해썬비치 설계의 선장은 (주)D.I.A.N의 서윤주 대표가 맡게 됐다. 서 대표는 압구정 CGV 멀티플렉스 설계로 한국건축사 협회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동탄청도 솔리움 타운하우스로 2010년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해썬비치는 서 대표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면부에 펼쳐진 청정한 남해바다와 골프장의 조망을 고려해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요소를 건물 내부로 끌어들여 이색적인 멋을 더하고, 정적인 휴식공간과 동적인 놀이 공간을 구분해 휴양과 문화, 건강이 함께하는 리조트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테마의 객실과 에스닉(Ethnic)한 인테리어, 감각적인 실내 스파 공간과 이국적인 Jacuzzi 등이 재미와 아름다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썬비치의 골프 코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Brian E. Costello가 맡게 된다. 1985년 설립되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품질의 골프 코스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한  JMP Golf Design Group의 대표 디자이너인 Brian E는 워싱턴, 캘리포니아, 브라질, 일본의 주요 골프 CC의 코스를 디자인했으며, 한국의 블랙스톤 CC도 그의 작품이다. 그가 만들어낼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골프 코스가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대표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구상 중에 있다. 실외 스파에서, 강아지 호텔, 키즈존 등 현대인이 꿈꾸고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종합 관광 휴양지를 만들 예정이다. 그래서 ‘정말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남해썬비치를 완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애향심으로 시작된 남해썬비치, 고향과의 약속이다

(주)유성상사의 전 대표이자, 현재 (주)남해썬비치 대표인 박영엽 회장을 직접 만나 남해썬비치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인터뷰해 나가면서 무엇보다 놀란 것은 박 대표의 지극한 남해사랑이다. 남해 특산물부터 남해의 관광명소까지 남해자랑에 여념이 없는 박 대표는 남해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다.

시골읍면을 중심으로 소방서가 없는 곳에 이를 짓고, 소방차 구입에 필요한 기금을 선뜻 기부하는가하면, 월광회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역사회 사회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남해썬비치 사업 또한 지인들의 권유로 남해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결과이다.

“지중해보다 아름다운 보물, 남해의 미(美)를 세계인에 알리고 싶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박 대표는 “앞으로의 국제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할 고향 남해를 위해 자신이 ‘첫 삽’으로 선정되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박영엽 대표의 남해 사랑으로, 박 대표가 섬유사업을 통해 어렵게 번 돈을 이번 사업에 선뜻 쾌척함으로써 남해는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의 발돋움을 시작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이를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온 고향의 발전을 위한 환원 사업을 남해썬비치를 통해 이어나갈 뿐”이라며 “고향을 떠나면서, 언젠간  남해를 위해 큰 일을 해내겠다는 고향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한다.

2007년 남해군과의 투자협정(MOU) 체결 후, 숱한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도 박 대표가 끝까지 이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것 또한, 이 사업이 무엇보다 남해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국제해양관광도시로 거듭 나는 남해의 초석이자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의 메카로 주목 받는 남해썬비치, 그 중심에는 박영엽 대표의 고향에 대한 애정이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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