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10년 무사고, 안전도 제품도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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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10년 무사고, 안전도 제품도 업계 1위
  • 양성빈 본부장/박은영 기자
  • 승인 2010.11.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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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철저한 만큼 제품에는 더욱더 철저, 신뢰를 주는 기업 (주)바커케미칼코리아

11월9일 제4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진 우수 기업체로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소방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안전설비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만큼 제품에도 철저한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의 우수한 안전시스템에 대해 조한형 대표를 만나 들어보았다.

국내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 중인 다국적 기업인 (주)바커케미칼코리아는 독일 종합 화학 및 반도체 그룹인 바커 (Wacker Chemie AG)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1996년 1월 설립됐다. 1914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바커(WC)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장인기업답게 다양한 제품군, 고급화된 서비스, 미래를 향한 전략으로 구성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리콘 산업의 세계적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바커(WC)의 한국법인인 (주)바커케미칼코리아는 실리콘(Sillicones), 폴리머 (Polymers), 폴리실리콘(Polysilicon), 정밀화학 (Bio-solutions)등 4개의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주)바커케미칼코리아는 서울 테헤란로에 본사를 두고 수원에 폴리머 및 실리콘 사업부의 기술 연구소 그리고 울산에 VAE(Vinyl Acetate Ethylene Copolymers, 비닐 아세테이트 에틸렌)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장에서의 매출은 대략 1,600억 원을 달성하였고 각 사업부의 관련 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 및 신제품 개발 등에서 괄목할만한 기여를 하고 있다.

(주)바커케미칼코리아의 국내 기여도는 사업성과뿐만 아니다. ‘안전이 가장 큰 기업이 가장 강한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최우수 안전 산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바커케미칼코리아는 타사의 안전 모델이자 자문 기업이 되어 국내 기업의 안전의식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재해 10년간 무사고 업계 안전 모델이 되다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은 2000년도 무재해 공장으로 개시하여 2005년도 무재해 5배 달성, 2008년도 무재해 8배 달성, 이후 지속적인 무재해 사업장 유지를 통해 올해 2010년 11월22일이 되면 ‘10년 무사고 산업체’로 무재해 10배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다. 

(주)바커케미칼코리아가 10년간 무사고 산업체로 업계의 안전 모델이 되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는 저변에는 “회사는 직원 개개인이 출근할 때와 똑같은 신체적 조건으로 건강하게 퇴근하도록 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하는 조한형 대표의 경영마인드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강력한 안전정책이 원동력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안전은 타협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신념하에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고 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으며, 직원의 안전 실천이 시스템화 되어 있고 이러한 회사의 방침에 직원들 모두가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생산, 판매, 이익 등 그 어떤 것도 안전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조 대표는 “사고예방을 통해 회사의 자산과 직원을 보호하고 이는 곧 이익의 증대를 가져온다”고 피력한다. 실제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은 ‘다니고 싶은 회사, 투자하고 싶은 회사’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대외적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한 ‘무사고 사업장’에서 일한다는 직원들의 인식은 단위 제품 생산에 있어 최고 효율로 돌아오며, 사전에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절감되는 비용은 직원들에게 환원되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자체적으로 안전시설 및 시스템이 잘되어 있다 보니 공장의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고, 국가 및 지방 정부에서 실시하는 환경 및 안전에 대한 지도 점검 및 감사가 최장 8년간 면제되어 공장 내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의 이미지 손실을 포함하여 사고 1건에 발생하는 손실액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모든 기업이 철저한 안전시설을 갖추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조기홍 울산공장장은, “기업의 안전의식은 안전벨트가 운전습관으로 정착되는 과정과 같다. 습관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습관화되어 문화로 정착하면 안 매는 것이 허전하고 이상하듯, 기업의 안전의식도 모든 임직원이 습관화되고 ‘안전문화’로 정착되면 어려울 것이 없다.

아직 남이 안보면 안전벨트를 풀듯 안전시설에 소홀한 기업이 많아 안타깝다”며 ‘안전’에 대한 투자를 ‘손해’라 생각하는 전 근대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는 기업의 경영마인드에 일침을 가했다.  

최고의 안전 노하우는 안전수칙 습관화

2005년 환경부장관 표창장과 환경관리인 협의회 공로패를 수상하고, 환경부 폐기물 감량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조기홍 공장장이 울산광역시 안전문화 대상 수상, 환경자율업소 지정으로 인한 6개 분야에 대한 8년간 지도 점검 면제 및 PSM의 ‘P’등급으로 인한 향후 4년간 감사 면제, 10년 연속 대기·수질 기본 부과금 면제, 2008년에는 KOSHA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사례발표 대회 금상을 수상한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의 안전에 대한 최고의 노하우는 ‘기본적인 안전수칙부터 전 직원들이 실천하고 습관화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강력한 안전정책을 통해 기본적인 안전수칙의 실천에서 그에 따른 책임까지 시스템화하여 이러한 실천이 습관화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확립하고, 직장 내 긍정적인 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는 조 대표는 “사소한 정리정돈에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바커케미칼코리아는 입사 시 안전준수 서약서를 작성하며, 회사의 안전 정책을 게시하고 실천 과정을 평가하며 이러한 안전 평가 결과는 승진 및 임금 고과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사장에서부터 직원까지 모든 직원이, 사고예측 및 제어 프로그램(APT), 안전 샘플링, 작업안전 관찰프로그램(TSO), 작업안전 분석프로그램(JSA), 안전검사, 안전회의, 안전면담 등의 Global 선진국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독자적인 PSP(기본적인 안전실천)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으며, 사고예측 및 제어 프로그램(APT)은 모든 임직원이 월 4건 이상 제출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안전 환경 업무는 안전 부서뿐만 아니라 공장장, 부서장, 직원 모두에게 명확하게 분담되어 있고 그에 따른 책임성 또한 모든 임직원들에게 부여되어 있다. 화재진압, 응급구조, 환경오염제어, 밀폐공간 구조 등의 비상안전훈련을 자체 실시하고 이에 따른 경진대회도 개최하고 있으며, 울산공장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자는 안전비디오 시청 후 출입이 가능하며, 공장 내 식당 아주머니부터 도급업체 직원까지 안전교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 대표는 “직원의 안전과 화학 공장으로서의 환경 관리가 본사의 발전에 기본 원동력임을 모든 임직원이 인식하고 있다. 과거 10년 동안의 경영성과가 말해주듯이 안전과 환경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영목표는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안전에 철저한 만큼, 제품의 품질에 있어서는 더욱 더 완벽을 기하는 기업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안전에서도, 제품에서도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주)바커케미칼코리아는 안전 우선 경영방침을 통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기업으로 타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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