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청양군 정산면 여성자원봉사회는 24일 정산향교를 찾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양군 민족문화의 중추기관인 정산향교에서는 매년 봄(3월)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선현들의 유덕을 기리고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에 회원 10여명은 이날 겨우내 쌓인 먼지를 비롯해 향교주변 곳곳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대청소를 실시, 깨끗했던 향교의 본모습을 되찾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차미숙 회장은 “가까이 있지만 자칫 잊고 살고 있는 우리문화를 상기시키고 보존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기에 모두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봄철 모두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석전대제에 때맞춰 향교를 찾아 대청소를 실시해준 여성자원봉사회에 감사드리며 마을 곳곳을 찾아 보이지 않는 곳에 여성자원봉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