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성시청·국군체육부대 배구단…하동초 배구선수에 재능기부 실시

[시사매거진] ‘전지훈련의 메카’ 알프스 하동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실업배구팀이 배구 꿈나무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해 호응을 얻었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하동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화성시청 배구단(감독 임태복)이 지난 22일 실내체육관에서 하동초등학교 배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실내체육관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국군체육부대 배구단(감독 박상용) 12명이 역시 하동초등학교 배구 선수들을 가르쳤다.
실업배구 선수들은 미래의 배구 꿈나무들에게 서브에서부터 토스, 리시브, 블로킹, 스파이크에 이르기까지 배구의 기본기술에 대한 1대 1 레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실전에 대비한 전략·전술을 전수하고 배구전반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실업선수의 지도를 받은 한 꿈나무 선수는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지만 아직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선배님들의 레슨을 받고 보다 발전된 기술을 알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 열심히 해서 꼭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에서는 25일∼3월 5일 유스 배구대표팀에 이어 27일∼3월 2일 양산시청 배구단이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훈련을 하는 등 올겨울 들어 전국의 배구·축구·야구 등 총 48팀 연 1만 9567명의 선수·임원이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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