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옵틱(주)/김찬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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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옵틱(주)/김찬규 대표
  • 취재/김태현 부장
  • 승인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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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고품격 웰빙 안경테 '갤랑(GALLAN)'인기
과거 안경은 시력보호의 차원에서 존재 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서 패션기능이 강조되면서 안경테의 재질, 강도와 더불어 디자인 또한 큰 관심사다. 때문에 유행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고객이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를 파악하여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이 안경테 산업의 중점이기도 하다. 한라옵틱(주)(김찬규 대표)는 지난해 8월 '갤랑(GALLAN)'을 출시, 안경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웰빙안경테, 고급안경테라는 입소문과 함께 2005년 안경테 최고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고품격 웰빙 안경테 'GALLAN'
1997년 한라통상으로 출발한 한라옵틱(주)는 창업당시 라이센스 브랜드 'PIERRE BALMAIN' 통해 본격적인 안경테 산업에 발을 들여 98년 7월 전국적 특약점 판매조직을 구축했다. 발 빠른 성장과 더불어 한라옵틱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갤랑(GALLAN)' 출시했다. 2년 이상 걸려 개발한 제품인 만큼 소비자의 취향에 부응한 독창적인 신개념 안경테 'GLLAN'은 안경의 중점요소인 가벼움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경은 패션의 용도로 쓰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신체의 안 좋은 부분을 보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안경은 자신의 얼굴에 신체의 일부분처럼 딱 맞고 눈의 역할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안경일 것이다. 이에 세련된 고품격 디자인까지 접목된 것이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안경테가 바로 'GALLAN'이다.
GALLAN은 가벼움과 세련된 디자인에 웰빙요소가 적용된 안경, 다양한 칼라의 안경, 좀 더 색다른 스타일의 안경 등 안경테에 대한 잠재적 욕구들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안경사는 물론 안경을 쓰는 사람들로부터 기능성, 친환경성, 패션성 등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웰빙 요소가 두루 조화롭게 결합된 고급 웰빙 안경테로서 시장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안경테의 가벼움에 대한 요구는 안경테의 존재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요구되는 부분이었다. GALLAN은 현재까지 경량성, 강도, 탄성 등의 이유로 안경테 프레임의 재질로서 주목받아온 티타늄 중에서 최상급 티타늄인 파워티타늄을 사용해 안경테의 초경량성을 실현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GALLAN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제는 기성세대들도 좀 더 젊어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에 맞게 품위를 잃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여 장년층과 노년층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안경은 쓰는 사람의 인상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패션 지향성이나 스타일 고려정도가 날로 강해지며 커져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GALLAN은 칼라의 독특함과 다양성을 더해 안경 착용자들의 패션지향성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김찬규 대표는 "기존의 골드나 그레이 일색이던 칼라의 편향성에서 과감히 탈피해 현재 3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상을 선보여 안경착용자의 다양해진 욕구를 충족 시켰다"며 "재질의 표면처리기법을 새로이 도입하여 칼라톤에 있어서도 고급감을 더해 명품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GALLAN이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가 코에 걸쳐 주는 코패드를 옥수수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친환경, 친인간적인 재료를 사용한 신개념의 안경테라는 점이다. 김찬규 대표는 "그 동안 얼굴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코패드를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피부 트러블 위험이 있었다"며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코패드를 제조해 장기간 피부에 접촉해도 인체에 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웰빙코패드를 피부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자형으로 디자인하여 화장을 자주하는 여성이 착용할 경우 코 부위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GALLAN은 웰빙이 현대인의 생활양식이며 문화코드로 자리 잡을 만큼 현대인의 관심사항이지만 안경테의 속성상 웰빙개념을 적용한다는 것이 발상에서부터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국 GALLAN 특약점 가맹안경원에서 판매하고 있다.


업계와의 공존으로 출발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상생의 '정도경영'

김찬규 대표는 정도경영을 원칙으로 고객이 '한라에서 정한 것이라면', '한라에서 하는 말이라면' 조건 없이 믿을 수 있도록 고객과의 믿음과 공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그리고 한라옵틱의 양적인 성장보다는 원칙을 지켜가며, 특화된 안경원과 공급자로서의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특약점 제도의 도입과 유통질서의 유지, 그리고 소비자 가격의 적정성 유지'라는 명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원활한 A/S를 위해 어느 한 부위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과정 및 적정처리를 통해 내용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 사전예고제를 통해 고객과의 마찰요소를 최소화하려 한다. 이런 점이 지금의 한라옵틱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었던 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신현진 팀장은 "하나의 안경테가 만들어지기까지 250여 개의 수많은 공정과 수작업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안경테 제조가 그리 쉬운 건 아니다. 때문에 안경테 A/S도 자연스레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흔히들 안경테 A/S가 빠른 시간 안에 된다고 알고 있지만 안경테 제조 공정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설명한다.
또한 한라옵틱은 창업 이래 지금까지 직원교육을 통해 그리고 고객과의 만남에서도 잦은 시류의 변화에 편승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원칙을 정한 덕분에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것이 한라옵틱과 한번 거래한 안경원이라면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2005년에는 GALLAN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며 "이 목표를 위해선 앞으로 꾸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참신한 디자인의 개발이 매월 신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공급처와 제품물량도 제한적으로 운영하여 고객과의 만남이 경쟁력이 될 수 있게 안경원의 수익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김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새로운 제2의 창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안경테 브랜드의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은 오늘도 바쁘기만 하다.
문의: 488-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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