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장학회는 지난 21일 한 해 동안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어르신들과 장애인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재능 나눔을 베풀어준 우수봉사학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추천받아 서천고등학교에 200만원, 부내초등학교와 시초초등학교에 각각 100만원, 조손가정 학생 및 장애인 가정 학생 30명에게는 각각 2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천고등학교는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과 병실결연을 맺고 공예, 말벗, 식사수발 등 지속적인 방문으로 정서적 유대관계를 통해 입원해 계신 어르신들과 새로운 가족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부내초등학교와 시초초등학교 학생들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어르신들에게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팔과 어깨를 주물러드리며 사랑스러운 손주가 되어주고 있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장학회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일정 장학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조손가정 학생, 장애인 가정 학생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총원장인 맹상학 신부는 “장학금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효의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지역복지 동참의 일환”이라며 “많은 학생들에게 노인과 장애인에게 내가 무슨 도움이 될까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인사하며 안부 묻기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와 미소는 우리 부모님들과 장애인들에게 큰 사랑의 힘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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