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미래비전 제시, 발전잠재력 발산

[시사매거진]영암군에서는 지난 22일 삼호읍민과의 대화를 마지막 일정으로, 2017 영암군민과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영암군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한 군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11개 읍면을 직접 순회하며 지역의 리더들과 주민들과 함께, 군정 현안 사업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군민과 대화에서는 2016년도 성과보고와 함께, 민선 6기 군정 현안에 대한 질의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전동평 군수가 직접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화의 장에는 도의원과 군 의원, 관련 실과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주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큰 성황을 이뤄냈다.
특히 2017 군민과의 대화가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기존의 농로 포장이나 용배수로의 설치나 개보수 등 지엽적인 민원은 지양하고, 군정의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마을숙원사업이나 불편 사업은 현장에서 다시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갖기로 했다. 또 다른 점 하나는 군의원과 도의원이 함께 답변하며,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반자로 함께 해결해나갔다는 점이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480여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고, 향후 현장 확인과 함께 세부사항을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군정의 주요 현안 답변으로는 영암군 균형발전을 위한 영암군 동부권 발전전략,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창단 배경과 운영 계획, 쌀값하락에 대한 대책방안, 자동차튜닝산업의 전망, 영암군의 재정전망과 부채 해소방안, 세계바둑박물관과 코리아트로트가요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산업과 2018 도민체육대회 등 스포츠산업의 육성 방안, 조선업 밀집지역의 업종다각화 방안, 드론과 경비행기 항공산업의 군 선점계획 등 군정의 큰 현안에 대한 질의가 가장 많았다.
군민과의 대화 기간 군민들로부터 호응이 가장 많았던 사안으로는 국도비 1,000억원 확보와 더불어 당초 예상분보다 497억원 증가 교부된 보통교부세, 그리고 부채제로의 건전재정 선언, 조선업 위주의 대불산단을 자동차 관련 산업으로 업종다각화, 미래성장동력 사업인 4대핵심사업의 역동적인 추진 등 영암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한 점이었다.
읍면에서는 농업과 관련된 주민소득 증대와 직접 연계 될 수 있는 다양한 건의사항이 많아 이를 적극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 풍력발전시설, 그리고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 악취문제 등 환경분야에 대한 날선 질의도 많았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쌀값 하락과 벼 수발아 피해, 최근에는 구제역과 AI로 인해 힘들어하는 많은 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적극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영암의 더 큰 미래와 군민의 행복을 위해 4대핵심발전전략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조선경기 침체 등 줄어든 예산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더욱 매진하는 것은 물론, 영암의 균형발전과 투명하고 청렴한 열린 행정으로 군민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과 대화에 참석한 많은 군민들도 군수에게 직접 군정현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함께 고민했던 이번 시간이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영암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동평 군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지역 현안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통한 새로운 군정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영암군은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 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의 화합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섬김행정과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현장확인 행정을 통해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에 더욱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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