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분야 7종, 14억3천만 원 투입

[시사매거진]군산시가 새만금 해양관광시대를 맞아 역점시책인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및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개통된 군장산단 연결도로 주변 연안과 올해 말 개통예정인 ‘고군산연결도로’ 주변 도서 바닷가에 산재한 폐그물, 부표, 초목류, 스티로폼 등 각종 쓰레기 약 1,800톤을 집중수거·처리함으로써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바다환경 제공으로 국제해양 관광도시에 맞는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시는 기존의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강 하구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사업 외에 어촌마을 환경정비 시범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해양환경개선 7개 분야에 걸쳐 총 사업비 14억3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해양 쓰레기를 수거·처리할 계획으로 현재 사업대상지 선정 및 현지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가 천혜의 관광지인 고군산군도를 국제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해양환경분야의 체계적 정비가 중요함에 따라 도서지역 바닷가의 경관개선 및 해양쓰레기 문제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해양환경분야의 신규조직 확충과, 도서지역의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와 일반생활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할 수 있는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처리선’ 등 해양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로 청결한 해양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준수 해양수산과장은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도서·벽지 바닷가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통하여 고군산군도의 청정환경 유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어민과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통한 시민의식 개혁과 해양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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