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산고로쇠, 위생관리 굿! 품질 최고!
상태바
광양백운산고로쇠, 위생관리 굿! 품질 최고!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2.20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제과정 거친 수액만 유통·판매하고, 채취자 이력표시 QR코드 부착으로 신뢰 제고
▲ 백운산 고로쇠 포장과정

[시사매거진]광양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인 가운데 채취와 유통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타 지역 고로쇠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하여 채취호스와 집수정, 정제시설 청결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소형정제기·자동화 정제시설을 갖춰 채취한 수액이 입고되면 정제·여과, 다중 UV 살균 처리 등 다단계 과정을 거친 후 용기에 주입하고 출고일자를 날인하여 출시하고 있다.

또 지리적 표시 라벨에 채취자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액을 마실 수 있도록 채취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위생관리에 심혈을 쏟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5ℓ, 4.5ℓPET로 구성된 9ℓ, 18ℓ들이 1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도록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백운산 산신에게 고장의 안녕과 번영 및 원활한 수액채취를 기원하는 ‘제37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는 오는 3월 3일 10시 백운산 약수제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영만 산림소득팀장은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3월 25일까지 실시되며, 약 1백 만 리터를 생산해 30억 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백운산고로쇠’는 수분함량이 높은 토양과 어머니 치맛자락과 같은 완만하고 평탄한 해발 600∼800m 고지대 계곡부에 분포하여 수액 채취에 적정한 평균 일교차(10∼15℃)를 보이는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어 고로쇠 물맛이 달고 개운하며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액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하였으며, 칼슘, 칼륨, 망간, 마그네슘 등 10종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면역력 강화, 피부미용, 골다공증, 위장병 완화,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