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나주시는 올해 특화품목 및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 생산 농가에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시설을 보급하기 위해 확보한 사업비 11억 8천여만원을 농가에 지원(보조 50%, 자부담 50%)하여, 총 195동의 소형 저온저장고 시설 신축에 지원하기로 하여다.

나주시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사업신청·접수기간 동안 총 366농가가 신청하였으며, 신청 농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시 자체사업 155동과 도비 보조사업 40동을 합쳐 총 195농가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하여 공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나주시는 신축 시설들의 부실공사 방지와 견실 시공을 위해 시공업체로 공모 접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를 하여 적격업체 8개소를 선정하였으며, 빠른 사업 완료를 위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보급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시 자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3년 40동을 시작으로 매해 지원 농가를 늘린 결과, 지금까지 총 472동에 14억 4천여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나주시에서는 사업지원 대상 농가와 시공업체·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지침 설명 및 업체의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농가와 시공업체간 상호 계약을 통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이상목 소장은 “소형 저온저장고는 많은 농가들이 선호하는 시설로서, 농산물의 출하조절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농가들의 시설 설치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