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자대회 비롯 쌍용차, 동희오토, 기륭전자 농성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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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진보신당 새 대표단으로 선출된 조승수 대표와 부대표들은 16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조승수 대표는 열사 묘역 앞에서 “이 땅의 가난한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진보정치를 해나가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조승수 대표와 부대표들은 모란공원에 안장된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묘역에도 아울러 참배했다.
이후 조승수 대표는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찾아 지지와 격려를 전달했으며, 오후엔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전국돌봄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승수 대표는 “돌봄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조차 보장받고 있지 못하다”며 “이명박 정부가 여러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성노동자들은 가장 열악한 노동자층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진보신당이 제도적인 문제들을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승수 대표는 자리에 함께한 김은주 부대표가 요양보호사임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승수 신임대표는 이후 동희오토 노동자 농성장과 기륭전자 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철거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기륭전자 농성장에서 1박을 함께 하며 연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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