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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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지원’ 확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2.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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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및 가사까지 연중 지원...출산가정 산후 부담 낮춰
▲ 건강관리사가 신생아를 돌보는 모습

[시사매거진]장성군이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의 출산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산후 관리를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출산 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돕는 전문 도우미로 이들이 출산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뿐 아니라 식사와 청소 같은 가사까지 돌보는 서비스다. 장성군에서는 지난해 82가구의 출산가정이 혜택을 봤다.

특히 단태아의 경우 자녀 수와 관계없이 10일만 서비스를 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출산 순위에 따라 첫째아 15일, 둘째아 20일, 셋째아 이상은 25일로 늘려 혜택 기간을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장성에 거주하면서 출산을 했거나 앞둔 가정으로,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이며 군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061-390-8363)로 문의하면 자세한 지원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의 모든 산모는 출산 후 전문 관리사의 도움을 받아 편안하게 몸조리 할 수 있다.” 며 “산후조리에 부담을 느껴 온 출산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임산부들을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생아 양육비를 최대 천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장성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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