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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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 만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2.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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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 내 지구단위계획 16.5% 이상, 꾸준히 증가추세
▲ 대전광역시

[시사매거진]대전광역시는 지난 15일 지구단위계획구역이 매년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의 도시계획구역은 총 539㎢로, 도시지역은 495㎢, 비도시지역은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현황은 2001년 21㎢, 2006년 49㎢, 2011년 65㎢, 2016년 8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대전시 도시지역의 16.5%로, 최초 지정된 2001년 대비 약 4배가 증가했다.

과거에 수립된 용도지역, 지구, 구역, 도시계획시설 등은 평면적 도시관리계획으로 주민에게 포괄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지구단위계획은 필지별 건축계획을 포함하는 등 입체적이고 구체적인 도시계획으로 주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개발구역,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구역, 택지개발지구, 주택법에 의한 대지조성사업지구, 산업단지, 관광단지(특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등에 대해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그 기능을 증진시키며 경관·미관을 개선하고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는 등 당해 구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건축물과 그 밖의 시설의 용도·종류 및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사항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대전시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지구단위계획이 향후 미래 도시관리의 주인공임을 인식하고 그 기능과 성격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발을 빙자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개발수요의 집단화를 통한 충분한 기반시설 확보, 건전한 도시기능의 유지 등 도시를 지구단위계획을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 도시관리계획의 정비와 병행해 시민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 관리와 찾아가는 지구단위계획 현장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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