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예방 치유센터 이용자 해마다 증가
상태바
도박예방 치유센터 이용자 해마다 증가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0.10.13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법 사행성게임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

최근 온라인도박, 사설 게임장, 사설경마장등의 불법 사행성게임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한나라당 서울·금천)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중독예방치유센터 중독피해상담’자료를 분석한 결과, ‘08년 1,149건에서 ’09년 2,212건, ‘10년 6월24일현재 총 2,112건이었으며 실제 이용자 또한 ’08년 649명에서 ‘09년 883명, ’10년 6월24일 현재 676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09년 상담방법으로는 전화를 통한 상담이 39.1%로 가장 높았고, 직접방문을 통한 상담 33%, 집단 프로그램참여 22.4%순이었다. 상담 요청자는 가족 및 지인이 70%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터넷게임·온라인 쇼핑·인터넷불법도박·인터넷 음란 성인물 등 사이버 상의 익명성과 편리함 때문에 국민들이 중독의 늪에 더 쉽게 빠지는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알콜중독·도박중독·인터넷중독 등 신종 중독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이 직접적으로 나서면서 이용자가 증가한 것이 아니냐며, 사행성 게임 단속에 대해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