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라이온스 지구를 향해 전진
상태바
세계 최고의 라이온스 지구를 향해 전진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0.10.1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라이오니즘(Lionism) 실현

최근 우리나라의 경기침체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은 그 어느 때 보다 많아지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은 날로 줄어드는 현실 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복지 만두레’사업과 ‘봉사의 집’건립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세계 여러 나라에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10년 7월1일, 191개 클럽과 7,500여 명의 라이온 회원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www.lions356-b.or.kr/김주승 총재)의 신임 총재가 당선됐다. 그 주인공은 최연소, 최다득표로 선출된 총재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김주승 총재이다. 1995년 절친한 지인의 권유로 라이온스클럽에 첫 발을 내딛은 김주승 총재는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비룡라이온스클럽 회장과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 위원장과 부총재를 역임하며 현재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의 총재로 취임했다. 최근 대전광역시와 ‘복지 만두레 결연’ 협약식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주승 총재를 만나보았다.

소외계층을 위한 진실된 봉사 실천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는 올해의 주제를 ‘봉사의 힘(The Power of Service)’로 정하고 원칙과 질서를 존중하고 신뢰의 상징으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 라이온스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는 대전광역시와 국가차원에서 지원을 받는 계층 외에 차상위계층과 도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아가 민간차원의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복지 만두레’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주승 총재는 “그동안 진정으로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일일이 찾기 어려웠던 까닭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이번 ‘복지 만두레’사업으로 각 동사무소의 사회복지사 분들의 도움으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을 속속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의 도움을 통해 ‘복지 만두레’사업이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이 사업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사회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이웃들이 ‘복지 만두레’와 같은 사업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받는다면 사회는 좀 더 따뜻해 질 것이다.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 역시 ‘복지 만두레’사업이 보이지 않는 큰 사업이라 생각하여 적극적인 동참과 5,000만 원의 기금을 기탁하였고 지구 부총재들을 소집해 지역별 1대1로 자매결연을 맺어 사업의 구체화를 모색 중이다. 평소 각자의 사업과 직장이 있는 라이온스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다니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복지 만두레’사업을 통해 대전시와 힘을 합치게 되어 회원들은 희망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는 대전·충남지역 중 3지역에 ‘봉사의 집’을 세울 계획이다. ‘봉사의 집’은 상설봉사활동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무료 급식소와 재활용 수집센터 그리고 안경 재활용 센터를 설립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목적이다. ‘봉사의 집’은 약 1억 5,000만 원정도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예산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많은 회원들의 동참과 기업들의 도움으로 큰 문제없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자치단체장과 협의를 통해 도유지나 시유지 등의 무상임대를 추진해 ‘봉사의 집’개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차원을 넘어 세계최고 지구로의 발돋움
2010년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는 세계 최대, 최고의 클럽을 목표로 2080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0개 클럽과 8,000명의 라이온스 회원을 확보해 봉사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최고의 클럽을 이루고자 하는 야심찬 사업이다. 김주승 총재는 여성라이온스 회원들이 원대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여성라이온스 회원의 증강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올해 최초로 여성 부총장과 부총재 제도의 시행으로 여성라이온스 회원의 참 봉사를 실현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김주승 총재는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섬세하고 자상한 봉사가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이웃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며 여성 라이온스 회원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재로 취임한지 2달여 만에 3개의 여성라이온스클럽이 헌장수여식을 통해 새로이 탄생 되었으며 앞으로 2~3개의 여성 라이온스클럽이 창단을 준비 중이다. 이로 인해 김주승 총재는 2080사업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참 봉사 실현
김주승 총재는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를 기존의 권위를 내세우는 클럽이 아닌 진취적이고 실질적 참 봉사를 실천하는 클럽을 만들고자 한다. 김주승 총재가 처음 총재로 취임했을 때 라이온스 회원들과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맞지 않아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지역순방을 통해 지역의 현황문제와 운영방침에 대한 설명으로 현재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주승 총재가 이렇게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약 10년 전 김주승 총재는 대둔산의 ‘소망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 70세가 넘는 노인이 손수 가축을 기르며 연고지가 없는 어르신들을 마치 자신의 부모처럼 모시고 있었다. 그곳은 국가의 지원도 없는 비인가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노인의 순수한 봉사를 보고 진정한 참 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후 그는 받는 즐거움 보단 주는 즐거움, 진정한 참 봉사를 찾아 본격적인 봉사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김주승 총재는 “우리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 회원들이 눈앞의 봉사보다는 참된 봉사, 진실 된 봉사, 마음에 와 닿는 봉사를 통해 봉사자로서의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경기가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은 우리를 더욱 필요로 합니다. 라이온스 회원들이 그걸 간파해서 큰 봉사보다는 참봉사와 진실 된 봉사를 통해서 라이온들의 위상을 높여주십시오”라며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예전에는 ‘봉사를 하면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오른손이 한 일을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하라’로 바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봉사를 알림으로써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그 계기를 통해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라며 많은 이들이 봉사에 함께 동참하길 희망했다.
참된 봉사와 진실된 봉사로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김주승 총재. 앞으로 그의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정신이 더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