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옥분 여사’ 및 미술전 ‘예술정거장’ 선정, 3300만원 예산확보

[시사매거진]함안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이번 사업의 문예회관 공연·전시 기획 프로그램에 연극 ‘이옥분 여사’와 미술전 ‘예술정거장’이 선정돼 각각 1500만원과 1800만원, 총 3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5월 19일, 20일 양일간 무대에 오르는 연극 ‘이옥분 여사’는 글을 알지 못해 본의 아니게 실수투성이의 삶을 살아온 이옥분 여사가 문맹을 극복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미술전 ‘예술정거장’은 아라가야 함안의 전통미와 현대적 예술작품이 함께 어우러진 미술전시회로, 특별교육프로그램인 ‘오물딱 조물딱’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군민들의 문화예술향유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자세한 공연일정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ham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군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도시 함안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성장과 문예회관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역문예회관에서 유치하는 우수공연의 초청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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