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아이제일/최종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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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아이제일/최종태 대표
  • 취재/박상목 경제부장
  • 승인 200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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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사무용품 카테고리 킬러 할인점 ‘링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선진 유통시스템 도입, ‘링코’ 프랜차이즈 본격 가동

국내 문구, 사무용품의 시장규모는 약 4조원에 이른다. 그중 문구소매점은 급격한 감소를 보이는 반면 대형문구점 및 할인점은 증가추세를 보여 현재 문구시장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다보니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것이 바로 문구?사무용품점. 하지만 무조건 잘되리란 기대심리 하나로 시작한 대형문구점들이 상당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씨아이제일(www.linkomall.com/최종태 대표)은 창업이래 불모의 땅으로 불리웠던 문구, 사무용품 유통분야에 선진유통시스템을 적용한 매장인 ‘링코’를 정착시킴으로써 유통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이루었으며 2005년엔 ‘링코’ 프랜차이즈화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유통브랜드 ‘링코’
씨아이제일의 으뜸 브랜드는 단연 ‘링코’다. 지난 2000년 7월 삼성동 코엑스몰에 국내 최대규모의 문구/사무용품 카테고리 킬러 매장 ‘링코’ 코엑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시내에 코엑스점을 비롯 선릉점, 광화문점, 김포공항점 등 4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엑스점은 800평 규모로 각종 문구와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15,000여점의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코엑스점은 지역 특성상 전시 관람객 및 외국인 등 많은 유동고객층에게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난 2001년 오픈한 선릉점은 테헤란로와 선릉역 근처의 최적입지를 자랑, 최신 OA용품을 비롯, 고가의 화방용품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김포공항점은 2003년 오픈해 강서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으며, 강북진출 1호점인 광화문점은 작년 2월 오픈해 제2의 링코 BI컬러 도입과 사무용품?전산소모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보유한 씨아이제일은 문구, 사무용품 전문할인점을 직영점으로 운영하면서 Buying Power를 자랑, 매년 큰 성장을 해오고 있다. 이처럼 링코 매장을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첫번째 이유는 쇼핑을 즐기는 젊은층 니즈에 잘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링코는 문구, 사무용품뿐만 아니라 오피스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제공하는 ‘One-Stop’ 쇼핑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폭넓은 계층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링코에서 취급하는 아이템 수는 2만여 개로 이 가운데 70%는 씨아이제일에서 직매입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월하다.

온라인에서도 만난다 ‘링코몰(Linkomall)’
현재 오프라인에서 더욱 많이 알려진 링코는 오프라인에서 쌓은 노하우와 고객과의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2002년 온라인 쇼핑몰 ‘www.linkomall.com’을 구축, 전자 상거래를 실시했다. 기존에 온라인 쇼핑몰로만 운영되었던 부분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극복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신뢰성으로 링코는 오프라인에서 확보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에서도 활발한 거래를 이루어가고 있다.
링코는 온라인 쇼핑센터인 ‘링코몰’을 통해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용안내, 고객불만, 상품의 접수, 각종행사 및 이벤트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는 종합사이트를 운영한다. 특히 ‘링코’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객 서비스는 마일리지 제도를 비롯, 고객 관리 카드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DM을 발송하며, 코엑스점에 입점한 타 업체와 제휴를 맺어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영화티켓이나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씨아이제일 측은 “이러한 업체간 제휴는 코엑스몰 집객효과와 맞물려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향후 가맹점 사업과 물류센터 건립으로 물류 인프라가 구축되면 온라인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링코’ 프랜차이즈화 개봉 박두
한편 씨아이제일은 직영점과 E-biz사업을 통해 축적된 문구, 사무용품 유통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링코 가족을 올해 4월부터 모집한다. 씨아이제일은 직영점 모델을 기초로 프랜차이즈사업에 진입한 만큼 사업진행에 있어 신중하고 신뢰성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프랜차이즈에 대한 확실한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전문 F/S를 통한 점포운영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지며, 둘째 평수에 따른 맞춤아이템을 구성해 업계최초 ‘단품 관리시스템’을 구축, 셋째 차별화된 링코 PB상품을 개발?공급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링코 프랜차이즈는 ‘정보물류시스템’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물류 배송의 효율화를 극대화 하고 있다. 특히 1일 배송을 원칙으로 多점포에 따른 물류배송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빠른 시간안에 공급이 가능한 통합물류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씨아이제일은 링코가맹점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4月中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고객을 위한 창조적 사고를 하는 기업’을 경영철학으로 문구 및 사무용품 종합 유통전문회사로서 개인 및 기업고객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씨아이제일의 메인 브랜드‘링코’는 인류 사회를 위한 가치창조?실현을 바탕으로 ‘사무실 및 사무용품을 잇는 문구, 사무용품 유통전문업’의 개념을 담고 있다. 이러한 링코의 의미처럼 국내 카테고리 킬러 시장의 선두업체라는 자부심을 지키고, 변화를 리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씨아이제일은 오늘도 변함없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가맹문의 : 가맹사업부 02-3452-2393(내선305)

(주)씨아이제일 최종태 대표 인터뷰
경쟁과 변화를 즐기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

“누구나 변화속의 회오리에 휩싸이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변화를 즐길 수 있는 회사, 이러한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종태 대표는 늘 변화를 꿈꾸며 한자리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때문에 늘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가 몸에 베어있다. 그런 그의 결실은 바로 ‘링코’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를 비롯 직원들의 노력이 짐작된다.
도전은 여기서 멈추질 않는다. 올해 4월부터 프랜차이즈를 도입해 링코 가족을 늘릴 계획이라는 그는 “서로 신뢰하며 열정을 가진 분이면 된다. 앞으로 예비 가맹점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가맹점주들에게 자유와 행복을 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가는게 링코를 움직이는 또하나의 원동력”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지금의 유통시장에 대해 “앞으로는 하나의 카테고리로써 전문매장으로 가야한다”며 “현재 많은 전문매장들이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가격만 낮춰서는 생존이 어렵다. 때문에 가장 확실한 경쟁력은 매니지먼트와 인적자원의 효율화를 높여야한다”며 “생산의 혁신을 이루지 않으면 내가 혁신하기 위해서라도 공급제조사 등을 통해서 변화를 이루어야 된다”고 강조한다. 이에 발맞춰 최 대표는 유통분야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그래서 경쟁사들과 경쟁하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씨아이제일의 경쟁력이 인력과 시스템의 조화인 만큼 최 대표는 무엇보다도 항상 ‘인재경영’을 중요시 생각한다. “직원은 재산이다”라며 직원이 있기에 씨아이제일이 있다고 말하는 그는 직원들이 최대한 자기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직원들은 자기분야에서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전문가다.
“가장 중요한 두가지 조건은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인적자원과 오퍼레이트 능력이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하며 올해에는 가맹점포수를 늘리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침 일찍 나와 늦게까지 일하는게 즐겁다던 최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매우 즐거워 한다. 매년 2월엔 직원들의 사기충전을 위해 산악등반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씨아이제일은 전직원이 호연지기를 키워 앞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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