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알칼리수 PH 7.02 자연 그대로의 청정수
이익금 이산가족 만남 주선에 지원…평화통일 초석
예부터 맛 좋기로 소문난 묘향산샘물이 시중에 판매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고위층 인사들이 애용한다고 알려진 묘향산샘물. 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명종합관리주식회사(대표 박종은/www.smmool.com)는 남북 화해·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해 온 중소기업이다. 자강도 희천시 소재 묘향산 중턱 400m 바위동굴에서 자연 용출되는 이 샘물은 정제가 필요 없는 천연알칼리수(PH 7.3)로 훼미리마트, 롯데수퍼, 삼성프라자 등과 공급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 병 당 700∼800원에 판매된다.
천연 알칼리수 PH 7.02 자연수
북한 고위층이 애용한다는 묘향산 샘물을 국내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웰빙 문화가 대두되면서 우리가 늘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기구인 퍼그워시 주선으로 '묘항산 샘물'을 수입, 시판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신명종합관리는 '묘향산 샘물'로 업계 판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물은 묘향산 중턱 암반에서 솟는 천연 알칼리수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인체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암반에서 자연 용출된 후 정수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제 수질기준을 충족시키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샘물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 보건성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묘향산 샘물'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산과다 및 만성설사, 소화불량, 제산작용, 장내이상 발효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묘향산 중턱 400m 바위동굴에서 자연 용출되는 묘향산 샘물은 정제가 필요 없는 천연알칼리수(PH7)로, 2003년 3월부터 자강도 희천시 '향천음료공장'에서 하루 200톤 가량 만들어져 주로 북한 고위층과 중국 등지에 공급돼 왔다. 신명종합관리측은 "생산라인 증설 등 현지공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여름 성수기에는 한 달에 2,000톤까지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무공해 청정지역인 자강도 희천시 묘향산 중턱 바위 동굴에서 자연 용출된 샘물인 '묘향산 샘물' 국내공급에 나선 신명종합관리(주) 박종은 대표의 자부심이다. 노르웨이 적십자가 북한에 지원, 개발됐으며 이번 국내 수입은 신명종합관리(주)가 지난해 10월2일부터 9일까지의 퍼그워시 서울 제54차 총회 참석 세계지도자 180여명에게도 제공, 남북교류의 촉매 역할과 함께 북한동포들에게 간접적인 인도적 지원도 될 전망이다.
정수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국제수질기준을 충족시키는 세계적으로 드문 최고급 음용수로 알려지고 있는 묘향산 샘물은 천연 알칼리수로 각종 병의 예방은 물론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이 물은 SBS 홈페이지 '물은 생명이다'를 통해 각종 미네랄이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물을 장엄하고 아름다운 묘향산 중턱에서 얻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건강 물'로 호응을 얻고 있어 국내 '물 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이익금 이산가족 만남에 지원
북한 교역을 필두로 국제적 무역을 추진중인 신명종합관리(주)는 묘향산 샘물을 통해 역사적인 대북 거래로 실질적인 남북교류에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물의 우수성과 국내시판에 따른 새로운 '반향'이 예상된다. 이 회사는 통일부 허가로 이산가족 교류 주선업무도 적극 추진, 남북화해와 협력의 대화창구 역할 수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이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하는 일에도 앞장서고자 노력한다는 박 대표. 그는 샘물 판매 이익금의 일부를 이산가족 생사 확인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경주문화엑스포에 러시아무용단을 비롯 경기도 도자기비엔날레에 러시아 아크로바틱 팀을 각각 초청, 공연을 추진, 호응을 얻은바 있다.
대북사업 등 북한관련 사업으로 이산가족 찾기 사업도 추진하는 등 평화통일의 물꼬를 트는 기업의 비전을 밝히는 박 대표는 2004년부터 대북 관련 무역업무를 추진하여 묘향산샘물의 반입을 성사시켰고 기타 농수산물을 반입할 계획에 있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업체와 공동으로 당사명의로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숙녀의류를 임가공 형식으로 제조하여 국내로 반입할 예정이며 기회가 된다면 개성 공단이나 평양, 신의주 등의 시설을 활용한 제품생산을 직접 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10월2일부터 9일까지의 그랜드쉐라톤워커힐에서 퍼그워시 제54차 한국총회에 참석한 약65개국 180여명의 각 국 지도자들에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묘향산 샘물을 제공, 남북교류 촉매제 역할에 나서는 등 남북화해와 대화창구 역할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일부의 허가로 이산가족 교류 주선 업무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남북화해와 협력의 대화창구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나눔의집 효도 공연 후원 등으로 명실상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건물관리업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새롭게 시작한 대북 사업을 성공시켜 북한에 투자하여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는 박대표는 북한의 핵문제가 잘 해결되어 경협에 차질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북한의 개방화와 함께 북한에 우리의 기업들이 진출하여 북한 동포도 돕고 경제 활동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신명종합관리(주) 박종은 대표 인터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웰빙의 흐름을 타고 물에 대한 중요성도 많이 부각되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초등학교 시험문제에 수돗물은 마시지 못하는 물이라고 아이들이 답을 적어 틀린 유명한 일화도 있다. 우리나라 물은 양호하다고는 하나 수돗물을 바로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정수기나 생수를 일반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실제로 전년도 생수 매출신장이 거의 2배로 신장되었다. 웰빙 바람을 타고 향후 국민 건강을 위한 역할이 증대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신명종합관리(주)는 어떠한 기업이며 핵심사업인 묘향산샘물은 어떤 사업인가
우리 회사는 건물관리를 기본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대북 관련 무역업무를 추진하여 묘향산샘물의 반입을 성사시켰고 기타 농수산물을 반입할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개성 공단이나 평양, 신의주 등의 시설을 활용한 제품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그리고 북한, 중국, 이라크 등에 진출하려고 하는 기업들의 컨설팅업무를 위한 자회사인 (주)한반도기획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장수촌에는 예외 없이 좋은 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며 성분 분석에서도 과학적인 입증이 이뤄지고 있다. 묘향산 샘물의 성분 및 효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묘향산샘물은 북한의 김일성주석의 유언 사업이라고 한다. 어떠한 샘물보다 우수하고 특히 천연알칼리수로서 각종미네랄이 풍부하여 소비자의 건강에 많이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남북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적십자 마크를 표시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다. 명시된 상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적십자회에서 직접 운영하여 판매대금의 수익금이 인도적인 일에 사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떠한 노력이 있었으며 사업성공의 요소는 무엇인가?
대북 사업은 회사의 이익만을 위한다면 권하고 싶지 않다. 민족의 문제를 가슴깊이 먼저 생각하고 북한의 어려운 동포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돕고자하는 강한 의욕이 없이는 어려울 것이다. 무엇보다 인내력이 필요하며 가슴을 활짝 열고 우리의 형제라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묘향산 샘물 사업 이외에 대북 관련 사회활동과 자선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해 달라.
샘물 및 기타 무영업, 임가공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과 함께 통일부로부터 이산가족 주선업 허가를 취득하였으므로 향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하는 일에 나서고자 한다. 더불어 샘물 판매 이익금의 일부를 이산가족 생사 확인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묘향산 샘물 사업의 경영자로서 어떠한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이 분야의 경영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포철의 신화를 남긴 박태준 회장은 “국가를 위하여 무엇을 하였나”라고 말했다. 우리 민족의 가장 숙원인 남북대치 상황에서 '통일을 위하여 얼마나 기여하였나'라는 사실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이웃과 형제를 늘 생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가 어떠한 경영 원칙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