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의원, “낙동강 15공구 폐기물 사용 의혹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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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의원, “낙동강 15공구 폐기물 사용 의혹 포착”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0.10.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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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골재 사용 관련 긴급 제보 접수, 현장 확인 차 창녕 방문

국회 국정감사 첫날이었던 10월4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KTX 새벽 열차를 타고 ‘창녕 낙동강 15공구’ 4대강 사업 현장으로 급히 출발했다. 이는 강 의원실로 온 긴급제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실은 “낙동강 15공구 하천 수중 준설토를 운반하는 차천과 맞닿은 임시도로를 건축폐기물로 개설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건설폐기물 활용에 관한 촉진법’에 따르면 도로공사에 15% 이상의 순환골재(건축폐기물을 이용한 골재)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러한 ‘순환골재의 품질기준’에 의하면 하천 등 수원과 지하수 접촉가능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은 환경관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강 의원은 “중요한 국정감사 일정이 있지만, 삶의 현장을 직접 확인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 도리라 생각된다”며 “반드시 의혹을 밝혀 문제가 있다면 폐기물 관련 문제를 국정감사장에서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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