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CCTV 부산 1.2대로 전국최저
최근 각종 범죄 검거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방범용 CCTV(폐쇄회로 TV)가 전국적으로 인구 1만명당 평균 6.5대가 설치되 있는 가운데 지역적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형환 의원(한나라당 서울·금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방범용 CCTV 설치운영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08년 8,761대였던 방범용 CCTV가 ’10년 6월까지 총 28,397대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 1만명당 설치대수는 부산이 1.2대로 가장 취약했으며 광주 1.8대?대전 2.0대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27.9대로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였으며 강원 10.2대?충남 9.3대순이었다.
특히 서울 각 경찰서별 설치 현황을 보면 용산(509대), 서초(474대), 동대문(448대)등 3곳이 비교적 높은 21.8%를 차지하였으며, 도봉(61대), 관악(66대), 혜화(94대)는 적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형환의원은 “방범용 CCTV 설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아직도 방범용 CCTV가 부족한 곳이 많이 있다”며 “국민들이 골고루 치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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