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 '녹색명절'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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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가위 '녹색명절'로 보내세요"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0.09.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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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녹색생활을 실천 ‘녹색명절의 지혜’ 마련

올 해는 온 국민이 녹색명절로 더욱 의미 있는 한가위를 지내보자.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녹색명절의 지혜 - 한가위’를 마련, 연휴기간 중 집중 홍보한다.

‘녹색명절의 지혜 - 한가위’는 명절 연휴 기간 중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칙들로 구성되어 있다.

귀성길 떠나기 전 플러그를 뽑고 냉장고를 가볍게 하기, 명절 음식재료는 적당량만 알맞게 구입하기, 과대 포장된 선물 이용하지 않기, 귀성·귀경은 대중교통으로, 경제속도 준수 등 친환경 운전하기, 성묘 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

추석 당일, 100만 가구가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자동차 500만대 기준(2009년 추석당일 429만대 차량이동을 기준)으로 5분 공회전을 줄이는 등 “녹색명절의 지혜”를 실천할 경우, TV, 컴퓨터 등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플러그를 뽑으면 61만kw의 에너지 절감과 약 258톤CO2 감축 및 약 58백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오며, 이는 소나무 93,036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자동차 공회전을 5분 줄이면 600,000ℓ의 연료절감과 1,428톤CO2 감축 및 약 1,020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소나무 520,548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예로부터 명절에는 갖가지 음식들을 넉넉하게 차리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으나, 이번 한가위에는 간소하고 품격 있는 상차림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마음은 풍족한 명절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올 추석 상차림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작년 대비 7% 오른 약 18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과일이나 차례주와 같이 선물로 들어올 것까지 감안하여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재료와 양을 꼼꼼히 체크하면 총 5~6만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녹색명절의 지혜 - 한가위’를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 및 정부부처, MOU기업 등 관련기관 및 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포스터와 리플릿 등 종이 인쇄물은 제작하지 않고, 그린스타트 트위터(@greenstartkorea)를 통해 녹색명절 정보 제공,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가정·학교 등 부문별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의 지혜’와 함께 시기별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 방법을 지속적으로 마련·배포하여, 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데 길잡이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 소개: 환경부는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 국토를 보전하여 국민들이 보다 쾌적한 자연, 맑은물, 깨끗한 공기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나아가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하여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는 것을 그 임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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