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현장소통으로 지역민 의견 반영 추진

[시사매거진]고창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어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동호항에 4억원을 투자하여 노후 된 어항시설 옹벽보수 및 복합 다기능 부잔교를 설치한다고 전했다.
동호항은 완공 된지 약 30년 된 어항으로 시설이 노후 되고 지리적 특성상 장시간 파도와 갯벌퇴적으로 큰 갯골이 형성되어 간조 시 소형어선이 접안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옹벽 훼손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군은 옹벽보수와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에 앞서 실시설계 단계부터 수요자인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위해 동호 마을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간담회에는 어선경영 어업인, 실뱀장어 어업인, 새우조업 어업인 등 업종별 다양한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1차 사업설명회와 지역민 의견제를 비롯해 2차로 현지답사 및 다양한 의견과 협의를 통해 공사 추진 여건의 어려움이 있는 해안가 공사에 효과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실효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추후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안)이 마련되면 2차 간담회를 이달 말~3월초 개최할 계획이며 최대한 빠른 시기엔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어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군정방침에 따라 어항기능고도화 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동호항의 현실적 여건에 적합한 어업활동 공간을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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