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청양분관은 지난 7일 관내 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해 복지관 강당에서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폴 매카트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시작으로 재즈 및 팝송, OST 등 8곡의 클래식 음악연주로 진행됐다. 특히 연주가 끝난 후에는 곡에 대한 해설로 이해를 도왔으며, 참석자들은 연주가 끝날 때 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는 등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클래식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은 드믄 기회인데 일일이 곡에 대한 설명까지 덧붙여 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나눴다.
한편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1990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으로 문화 소외 지역에 찾아가 문화생활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