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김민서가 순식간에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7일 35회 방송분은 의문의 사나이로 인해 사고를 당한 모아(김민서 분)가 병원으로 가게 되고, 이후 가족들은 연락이 되지 않는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이 전개되었다.
한편, 쓰러진 모아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던 남구(박선호 분)는 어느 순간 그녀의 보호자가 되었고, 심지어 그녀의 이름을 모르는 바람에 누나 남희(허영란 분)의 이름으로 둘러대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모아의 상황을 모르던 명숙(차화연 분)은 어느새 도훈을 가정법원으로 데리고 가서는 모아와의 이혼을 추진하면서 이후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사실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모아와 도훈은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면서 지냈다. 이후 티모그룹 계약직사원이 된 모아는 중국집 배달원인 도훈과 결혼한 뒤 재민(최정후 분)을 낳았고, 이후에도 어렵지만 단란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도훈이 티모그룹의 신회장(현석 분)의 아들임이 밝혀지면서 상황은 급반전되었다. 도훈이 티모그룹 본부장이 되었지만, 모아는 시어머니인 명숙으로 부터 이유도 모른 채 이혼요구를 받은 것이다. 그러다가 이번에 재민을 빼앗기지 않으려던 모아는 사고가 나고 말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을 위기에 처하고 만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에 사고로 의식을 잃은 모아가 이혼까지 당할 위기에 처했다”라며 “과연 그녀가 이를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남구와도 어떻게 인연을 맺어갈지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34회분에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승승장구중인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36회분은 오는 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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