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 토양개량제(규산·석회·패화석) 공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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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토양개량제(규산·석회·패화석) 공급 지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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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

[시사매거진]청양군 청양읍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코자 3년 1주기로 공급하는 토양개량제(규산·석회·패화석)가 올해 공급된다고 밝혔다.

올해 청양읍에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는 총6만8025포(1포/20kg)로, 이중 5만390포에 달하는 규산질비료는 1포 당 700원의 살포인건비를 군비로 지원해 농촌 고령화로 인한 비료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국고지원으로 무상 공급되며, 이달 중 각 마을 살포사업단을 구성해 규산질비료 신청자 521명의 농지에 영농 전까지 전량 살포할 예정이다.

벼는 규산(SiO2)을 흡수하면 줄기와 잎이 빳빳하게 자라므로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면서 햇빛을 아래 잎까지 골고루 받게 되어 탄소동화작용이 원활해져 벼알이 잘 익게 된다. 또한 질소를 과다하게 흡수하지 않아 밥맛이 좋아지게 되고, 식물체에 흡수된 규산이 규화세포를 형성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므로 도열병 발생이 80∼90% 줄어들고 이삭마름병 역시 60% 가량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영훈 읍장은 “규산질 비료 등 토양개량제를 3년 주기로 한번만 사용하면 농약을 적게 사용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쌀의 미질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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