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특수미 우량품종 보급 사업 등 54개 사업 추진

[시사매거진]태안군이 올해 기능성 특수미 우량품종 보급 사업 등 농업기술 시범사업에 20억 1천만원을 투입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 심의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도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에서 올 한해 농가 기술경쟁력 확보와 귀농·귀촌인들의 조기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을 발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에서 심의한 시범사업은 7개 분야 54개 사업으로, △‘젊은 귀농 젊은 농촌’ 육성 시범사업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농산물 가공 품질향상 지원 시범사업 △기능성 특수미 우량품종 보급생산 기반조성 사업 △소비촉진을 위한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사업 △콩 논재배 콤바인 수확적응 재배기술 시범사업 △1지역 1특산품 6차산업화 시범사업 △지역 특성화 사업 △소형 호접난 소비촉진 포장 및 유통개선 시범사업 △수정란 이식 고품질 한우생산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등이 포함된다.
지역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농업기술 시범사업 및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이날 농업 산·학 협동심의회에서는 2017년도 시범사업을 이같이 결정하고 올 한해 각종 사업의 문제점 검토와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는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새소득 작목 재배기술 보급에 앞장서는 등 경영혁신을 통한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군은 해당 농업기술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센터 내 각 분야별 전문지도사가 영농설계와 기술지도에 나서는 등 올 한해 농가들의 사업 추진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시범사업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농업기술 혁신과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경영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에서도 각종 FTA 체결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업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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