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 식중독 예방 지하수 사용 업소 수질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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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보건소, 식중독 예방 지하수 사용 업소 수질검사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2.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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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7개 업소 대상, 담당공무원 직접 지하수 채취 후 검사
▲ 광양시

[시사매거진]광양시 보건소는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 대상 업소는 식품접객업소 52개소, 식품제조·가공업소 16개소, 집단급식소 3개소, 식품소분·판매업소 6개소 등 총 77개소이다.

보건소는 해당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월 지하수 수질검사 안내문을 발송 하였으며, 수질검사는 담당공무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 지하수를 채취한 후 검사기관에 의뢰해 오염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검사항목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우 매년 일반세균 등 46개 전 항목을 실시하며, 식품접객업소 등은 매년 12개 일부항목을, 2년마다 46개 전 항목 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위생업소는 지하수 사용을 중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시설개수명령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김성권 위생지도팀장은 “오염된 지하수로 채소를 씻거나 음식을 조리 할 경우 세균이 인체에 전염돼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에게 안전한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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