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후계자로 시작하여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전라북도 수산업 위상을 세우다

[시사매거진]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경기침제로 인해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 수산업을 경영하려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로 우리道 수산업이 큰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년도별 선정인원 (명) : 13년 54명, 14년 65명, 15년 82명, 16년 109명)
전라북도는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을 통해 1981년부터 현재까지 1,575명(어업인후계자 1,241, 전업경영인 288, 선도우수경영인 46)을 선정·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09명(어업인후계자 76, 전업경영인 26, 선도우수경영인 7)을 선정하여 72명에게 7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전라북도에는 어업인후계자로 시작해 수산업으로 성공을 일군 많은 어업인들이 있으며 지금도 어업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젊은이들로 부터 많은 귀감을 사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에서 뱀장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이수산 이정 대표(58세)로 2007전업어가, 2011선도어가로 선정돼 2016년에는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경제분야 대상에 선정된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의 김종학 대표(59) 또한 1996년 어업인후계자 출신으로 2005년에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되어 지금도 사업추진에 여념이 없다
이 외에도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김병섭 대표(49)는 2012년에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되어 ‘미꾸리 대량종묘 생산 성공을 통한 종복원 및 식품개발’로 2015년에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정읍 칠보수산 김정현 대표(44)는 어업인후계자(2004), 전업경영인(2006)과 선도우수경영인(2009)을 단계적으로 밟아온 수산인으로 해양수산부와 수산물가공협회가 주최하는 ‘2013년 수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칠보힘쎈장어’로 동상을 수상했고 2016년도는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대표적인 귀감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2017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희망자를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모집중으로 뜻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어업인 교육 등을 통해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적극 발굴하여 유능한 미래수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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