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노동조합,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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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노동조합,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후원금 전달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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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은행 노조가 전주시 소외계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후원에 동참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은행노동조합이 이날 전북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45년차 전북은행 정기 전국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주시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636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북은행 최강성 노조 위원장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직원들의 마음이 모인 이번 후원금으로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구김 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주시민들이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사업에 보내준 8383만7000원의 후원금품으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708명에게 생리대를 지원, 한참 예민한 시기의 여성 청소년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줬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난 연말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전주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티켓을 기탁한데 이어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위생용품 후원금까지 기탁해주신 전북은행 노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리대 지원신청은 전주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개설된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배너를 통해 신청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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