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인재육성 요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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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인재육성 요람 자리매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2.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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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5700만원 장학금 지원
▲ 장학증서 수여

[시사매거진]금산군은 2009년 10월,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출범한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 설립 7년5개월을 맞았다고 밝혔다.

2011년 첫 장학금 3100만원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5억5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면서 명실상부 금산지역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초·중·고·대학생에 대한 우수·재능·희망장학금 지급과 더불어 2015년에는 수능우수자에 대한 격려금도 지급, 외연을 넓혔다.

또한 특별장학금으로 2016년에 충효장학금 지급을 시작했고, 만재장학금 지급도 눈앞에 두고 있다. 특별장학금 중 하나인 현숙장학금은 2018년부터 지급예정으로 장학금종류와 금액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장학금종류와 금액이 증가한데에는 지역기관, 유관단체, 기업, 주민이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기금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이자수익이 불어나면서 가능해졌다.

지역민들의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1월말 현재 97억에 가까운 기금이 조성돼 있는 상태다. 기금조성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금년도 말 목표달성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또한 장학재단에서는 금산군에서 지원하는 각종 교육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어학연수사업의 경우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리핀에서 진행된다. 금년도에는 지난 2일 한 달간의 연수과정을 무사히 마친 뒤 지난 3일 귀국발표회를 가지면서 동계 어학연수가 마무리됐다. 하계 어학연수는 7월부터 여름방학기간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부터 매년 2회(동·하계) 7년째 계속 되고 있는 해외어학연수 사업은 금산군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해외문화 체험과 비전수립의 기회가 되면서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해외어학연수사업은 연계사업으로 화상영어가 진행된다. 학기 중 화상시스템을 통해 원어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회화의 지속성을 유지시켜 영어스피킹 능력을 키워준다.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은 또 그동안 중부대학교에서 위탁해오던 금산자치종합대학 운영을 올해부터 맡았다.

자치종합대학 운영으로 군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사업에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장학재단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조신영 장학재단이사장은 “금산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공을 들여왔다”며 “앞으로도 금산군의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 교육환경 개선, 평생학습 등 선진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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