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구미는 남유진 시장을 맞이하여 미래 지향 도시로 달려갈 준비를 시작했다. 인구 40만에서 이제 50만을 바라보는 도시 구미를 이끌어갈 주자로 선택된 남유진 시장. 그의 지휘 아래 구미는 ‘성장하는 미래 도시’로서의 초석을 딛고 일어서고 있다.
내륙 최대의 첨단 공업단지를 보유한 경상북도 구미시. 평균 연령 33세의 젊은 도시 구미를 이끌어가는 민선 4기 시장이었던 남 시장이 2010년 6월 민선 5기 시장으로 재 취임했다. ‘시민이 행복한 구미’를 내세운 남 시장은 그간 이뤄놓은 구미시 발전 사업들을 더 알차게 추진할 각오를 다졌다. 성급한 전시 행정 대신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가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남 시장은 지난 4년을 ‘구미시 재도약의 기반’을 세우는 것으로 보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4년을 맞이했다.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때 시민 누구나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입니다. 특별자금 지원, 국내외 기업 유치와 사회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영세 상인들의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대형 마트 등의 신설 억제와 전통시장의 현대화 등 각종 대책을 강구 중입니다.”
남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취임 행사를 갖는 대신 새벽에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는 것으로 민선 5기 시장 임기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어려운 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구미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구미 공단 또한 최첨단 산업 단지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구미가 세계적인 수출 단지로서 명성을 얻은 것은 구미 공단의 힘이라고 말하는 남 시장은 2012년부터 산업용지의 공급과 리모델링, 의료 기기와 신재생 에너지 업종이 중심이 될 5공단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외 기업 80여 개를 유치해 구미 공단을 첨단 산업의 모델로 발돋움시킬 기반을 만드는 중으로 과학기술전문대학원 설립 등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구미 국가1공단
농촌 사업도 남 시장의 발전 구상에서 빠질 수 없다. 농촌 인구가 많은 구미는 현재 농촌 고령화가 진행 중인데다 농산물 개방화 등으로 복합적 위기를 맞고 있다. 농업의 중요성을 실감한 남 시장은 직접 농업에 뛰어들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면서 다각적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일단 그는 도심과 연계된 새 도로망을 구축하고 농촌 종합 개발 사업과 도시가스, 상수도 공급 등 농촌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사일을 수작업 대신 기계화로 대신할 수 있도록 기계화 경작로 확대 및 포장, 농기계 임대 사업 등 현대화 작업에도 열의를 쏟아 확고한 영농 기반을 제공하고 전문 농업 경영인과 가공 산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직접 농업 뿐 아니라 농업 환경을 도시와 연계시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관광 농업 육성 등 농업인과 귀농 인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정적 소득 기반을 갖춘 농촌으로 만들어 나가는 계획에도 골몰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웰빙 구미 조성 현재 구미는 40만 인구에서 50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다다랐다. 남 시장은 인구 수 증가와 그에 걸 맞는 도시 환경을 갖추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교육문제가 가계 걱정 1순위인 현실에서 시민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정주할 수 있는 세태를 만들기 위해 남 시장은 교육환경개선의 일환으로 글로벌 교육특구, 평생 학습도시 지정, 과학영재 교육원 설립과 함께 1,000억 원 대 장학기금 조성을 추진해왔다. 민선 4기 동안 교육지원예상도 연간 17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노인, 여성, 아동을 위한 복지에도 눈 돌려 시립 노인요양병원, 근로자 문화센터, 인동보건소 등 시민을 위한 복지센터를 건립, 확충하고 여러 복지 정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구미시는 전국 복지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구미 국가3공단
구미에 KTX가 도입된 것도 남 시장의 결단이다. 교통을 비롯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2회 무료환승제 실시, 수요대응형 순환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인동 도시숲과 철로변에 녹지대를 조성하고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40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로 지정 받고 국비 지원으로 자전거 전용 도로를 조성해 구미는 자전거 도시는 물론 전국 최초로 ‘탄소 제로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시민의 휴식처로 사용될 30개소 공원을 비롯해 옥성자연 휴양림, 금오지 및 문성지 주변 자연생태공원도 조성되고 2.11㎢(65만 평) 넓이의 낙동강 지산수우지역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이 건립되어 시민들의 여가 쉼터를 늘렸다. 구미에서 개최한 27회 전국연극제는 역대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치러져 세계 수준의 공연 행사를 유치함은 물론 예술단과 작은 음악회 등 문화예술이 시민의 생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첨단도시에 걸맞는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
세계연합, 국제 도시 구미를 향해
2010년 남유진 시장은 국제자유장을 수상했다. ‘아태자유민주연맹 2010년 연차총회’에서 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주최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세계 평화 수호 발전과 가치 창달에 공이 큰 인물에게 주어지는 이 상을 1976년 이후 34년 만에 남유진 시장이 받은 것이다. 남 시장은 2008년 구미시 새마을회와 함께 최빈국 중 하나인 콩고에 ‘사랑의 생필품 보내기’ 운동을 주도해 주거환경과 물 공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택 건설 자금을 전달하여 콩고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구미시는 구미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되도록 의약품, 도서, 새마을운동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몽골, 베트남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아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세계도시연합,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등으로 국제도시 구미시의 위상을 높이는 등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도시 브랜드 YES GUMI를 제정, 민족정신의 상징 중 하나인 ‘삼족오’의 문화 브랜드 화 등으로 구미시는 국제도시로서의 발걸음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4년간 한 번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허튼 걸음을 걷지 않았습니다. 오직 구미 발전과 지역현안 문제들을 현장 체험하면서 지금 기회를 놓치면 구미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급하다고 빨리 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다양하고 창조적인 시민들의 수준 높은 혜안과 역동적 모습, 구미의 새 희망도 보았지요.”
세계로 뻗어가는 구미를 미래 경쟁력의 기반을 닦아놓는 남유진 시장. 그의 지휘 아래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한 구미시는 오늘도 21세기를 주도할 첨단산업단지, 문화 브랜드 도시, 녹색 성장 중심 도시라는 목적지를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