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건설/이대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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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건설/이대수 대표
  • 취재/김태현 부장
  • 승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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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연, 자연본연의 정이 담긴 건축문화 실현
내실경영을 통한 신 주거문화 창출로 제2의 도약 선언

토지매입에서부터, 개발타당성, 기획, 설계,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중견종합건설사로서 내실을 다지며 기업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이연건설(대표 이대수/www.e-yon.co.kr)이 을유년 올 한해를 회사 성장 기반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량 건설사 진입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고객을 최우선하는 경영전략과 내실경영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는 부동산 경제 침체기에 공격경영보다는 내실경영을 통해 제2의 도약발판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내실경영 · 혁신 주력
최근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조치를 내놓으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 기조를 바꿨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50개에 달하던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38%에 이르는 19곳을 두 달 만에 풀어주는 등 세제정책 전반에 완화의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가격 상승세 등을 감안하면 정작 거래는 활성화시키지 못한 채 거품만을 또다시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시장의 공급을 늘리는 조치도 이어졌다. 지난해 7월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종합투자계획, 그리고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나서서 시장 활성화 방안을 이처럼 줄기차게 내놓은 것도 그리 흔치 않다. 이러한 일련의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진 이연건설의 올 경영방침은 두 단어로 요약된다. 내실경영과 혁신이다.


건설업에서 최고의 핵심키워드는 ‘기획력’이라고 강조하는 이연건설의 이대수 대표는 “지난해 목표했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이연건설이 외형적으로 성장한 만큼 올해는 내실경영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 등 건설경기가 위축된 만큼 사업 확장 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이 대표는 “내수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기 때문에 올해는 회사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과도한 수주를 자제하고, 내실경영과 정신 재무장을 통한 회사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연건설은 회사 내 혁신의 첫 걸음으로 올해 국내에서 다양하게 펼쳐질 사업에 대한 관리능력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사업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추진 분석능력을 배양하고 건자재가 급등, 환율변동, 정책변경 등 외부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연건설은 내부혁신과 함께 회사가 추구하는 제1의 가치인 품질경영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몇 번이고 검증을 통해 완성된 최고의 기술을 접목하는, 이른바 품질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업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연건설의 이미지를 심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설계를 비롯해 기술능력 배가로 일류기업의 기초를 확립해 고객의 잠재적인 불만까지 무결점운동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각오가 되어 있다.
이 대표는 “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은 거의 평준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공회사의 상품 기획력과 신용도”라며 “당분간 불황이 지속되더라도 좋은 입지를 확보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품질경영’을 통한 신 주거문화 창출
이연건설은 그동안 ‘자연과 인간 그리고 건축이 하나 되는 미래를 만드는 이연건설’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품질 최우선주의’를 실천해 오고 있다. 회사설립 이후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이연건설은 용지 매입에서 설계, 시공, 입주관리까지 가장 우수한 품질로 주거공간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2000년 ISO인증 취득에 이어 2002년 ISO 환경시스템인증 취득 및 ISO 품질경영시스템인증을 취득한 이연건설은 그동안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대거 수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공과정에서 준공까지의 품질, 하도급, 안전성, 환경관리 등의 종합적 관리적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뛰어나다.
분당구미동 공동 주택공사, 등촌동 비원 오피스텔 신축공사, 방배 이연아마빌레신축공사, 용인구성 언남 빌라 신축공사, 천호동 이연 아마빌레 아파트, 서울 마장초·중학교 교사신축공사 및 부지조성공사, 발산초등학교 후관동, 새말중학교 교사, 용산중학교 본관, 청량고등학교 화장실증축 등의 건축과 명일분기 전력구 공사, 신내-중계 관로공사, 강동관내 하수도 구조물, 노원관내 하수시설, 암사동 하수관 개량공사, 퇴계로 확·포장공사, 경부선 방음벽 설치 등의 토목공사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신규 사업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기존의 영역을 다지면서 새로운 영역을 넓혀가는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해가고 있는 것에서 이연건설의 땀과 노력을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연건설의 가장 큰 장점은 건설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탄탄한 자금력이 이미 확보되어 있다는 점. 주택사업에 필수여건인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추면서 신속한 자금 투입이 가능해져 모든 사업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이연건설은 기존의 방만하고 비대한 대형 건설사와는 차별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전략을 펼쳐 최적의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맡겨진 프로젝트를 100% 이상 성공시키는 중견 주택건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 끝
이제 이연건설은 체계적인 경영혁신운동으로 어려운 건설경기에서도 미래형 첨단 건설산업을 지향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회사 전략 수립과 경영 체제 효율성 제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유지·보수 수요의 증가, 환경관련 건설수요의 증가 등 고급화와 개성화에 대응한 다양한 수요를 중심으로 기획 창출형 수요를 확대해 낸다는 계획이다. 단순시공보다는 설계, 시공, 감리 등 종합관리능력이 경쟁력의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발 빠르게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회사 내부적으로는 투명성을 제고를 통해 직원들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해 가고 있다. 여기에 이연건설은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소비자들에게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벽산건설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74년 건축사 취득을 시작으로, 81년 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했고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시공’분야를 약 3년 동안 강의를 맡기도 했다. 한 편 이 대표의 경영마인드 핵심키워드는 ‘사람’이다.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발전을 견인하는 자원이 바로 직원 개개인이라는 믿음에서다. 그래서 IMF를 비롯한 그 어떤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정리해고 없이 단 한명의 직원도 인원감축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큰일을 잘해내는 유능한 사람보다 사소한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다”라는 이대수 대표의 인재관이 지금의 이연건설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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