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hardware) 방면으로는 23년 된 노후 건물을 개선하여 교육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소프트웨어(software) 방면으로는 ‘기초학력부진아 학생 Zero’와 ‘영재학생 Up School’을 목표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시켜 ‘수월성 교육의 정상화’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화명중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을 넘어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3학년 이주석 학생이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학교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주석 학생은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정경진 선생님으로부터 창의성에는 유창성, 융통성, 정밀성, 독창성과 같은 하위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배웠는데 이러한 많은 시행착오와 문제들을 극복하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이들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길러진 것 같아 내심 뿌듯하다”고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명중은 이주석 학생 외에도 2년 연속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생(2009년 정성현, 2010년 이주석)을 배출한 학교로서 명실상부 부산 북구지역의 과학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밝은 미래를 여는 교육
오늘날 이주석 학생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소수준의 기본학습능력을 갖추게끔 한 ‘2010학년도 현장적합형 학력신장 프로그램’ 덕분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심화 학습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교과학습동아리 운영으로 상위 10%이내의 학생을 선발하여 교과별 계발활동, 방과후 학교, 토요휴업일과 연계한 심화학습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화명중은 예비 발명가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 수업 시간의 일부를 할애하여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발명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발명에 대한 끼와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주기 위해 학교 과학 행사와 연계하여 발명캐릭터, 발명만화, 발명디자인, 발명글짓기, 발명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 발명인재를 발굴하고 부문별로 발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교육청 발명대회에서 발명디자인 부문 최우수 1명을 포함해 단일 학교로는 최다 수상자(최우수 1명, 금상 1명, 은상 3명, 장려상 7명)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가능성이 보이는 예비 발명가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발명교육 이외에 지역교육청 발명교실에서 보다 심화된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발명아이디어 부문에서 차별화되는 발명영재 학생에게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도교사와 함께 수 개월간 발명품에 대한 집중 연구를 하여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체계적이고 보다 집중적인 발명교육이 화명중의 과학발명 인재 육성의 원동력으로 작용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