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삼수초등학교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왔다.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윤소연 학생이 우산천을 재활용한 휴대용 망토 우비를 발명해 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에 김대연 교장은 “미래에는 1명의 뛰어난 인재가 100만 명의 국민을 먹여 살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학교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수상을 계기로 창의력 신장 및 발명 창의력 계발 동기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해왔다.
지난 1943년 개교한 진천삼수초등학교(http://www.samsu.es.kr/김대연 학교장/이하 진천삼수초)는 진천의 명문학교로서 창의성 신장, 인성함양, 실력증진에 노력해 선배들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형적인 농산촌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진천삼수초는 21세기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건강하며 참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학교 문화를 창조해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을 가꾸고 키우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2007 개정교육과정에 충실한 교육과정의 운영, 국제화 시대에 알맞은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 수업강화로 실력있는 학생, 노력하는 교사, 지원하는 학교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자강불식(自强不息)하고 있다.
가고싶은 학교, 공부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고 있는 진천삼수초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100점 만점의 과학교육프로그램 눈길
과학발명 교육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진천삼수초는 지난 1990년 과학기술시범학교를 운영하며 과학교육의 기초 토대를 마련한데 이어 2004년 발명교실을 개관하여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06년, 2008년 충북발명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2010 충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기계과학 금상 수상으로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였으며 전자과학 동상, 제18회 충북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 최우수상, 자연관찰탐구대회 은상 수상 등 과학관련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진천삼수초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발명체험학습’을 운영하며 지역 내 명실상부 과학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삼수초의 특색사업인 ‘학부모와 함께하는 발명체험학습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학년 별로 실시되고 있는데, 1학년의 경우 트럼본 악기 만들기, 2학년은 1관절 로봇팔 만들기, 3학년은 입체만화경 만들기, 4학년은 여치집 만들기, 5학년은 나만의 시계조립하기, 6학년은 달걀착륙선 만들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발명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은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력을 신장시켜 과학·발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고, 학부모들은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과 발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이뤄 진천삼수초 발명교육을 한 차원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끝으로 김대연 교장은 “사랑·꿈·보람을 가꾸는 행복한 삼수교육을 만들기 위하여 학생들에게는 사랑의 손길로 꿈을 심어주며 교사들은 학교가 보람으로 가득찬 일터가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에 만족을 느끼도록 학교 경영에 최선을 다할 터”라며 이를 통해 진천삼수초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