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하동군은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2017 직불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4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직불제 대상사업은 쌀소득보전직불금,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직불금, 친환경직불금이며,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중 대상 직불제 사업별 대상농지를 경작·이용하는 농업인이다.

ha당 지급단가는 쌀고정직불금 100만원, 밭농업직불금은 밭고정 45만원·논이모작 50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농지 55만원·초지 30만원, 친환경직불금은 유기 120만원·무기 45만원이다.

군은 직불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달 품질관리원 하동사무소, 읍·면 직불제 담당자와 연석회의를 갖고 기관별 임무 확인과 함께 농업경영체 등록, 읍·면별 직불제 집중 신청기간 설정 등의 준비 작업을 거쳤다.

올해 직불제사업 대상 농업인은 오는 4월 28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직불제사업은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제때 신청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하동군에서는 4개 직불제에 1만 2384명이 8549ha를 신청해 72억 8700만원의 직불금을 지원 받아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가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