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부실공사 방지 일등공신

[시사매거진]영광군은 2014~2016년 기간 중 감사부서에서 실시한 계약심사를 통해 약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계약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5억원, 2015년 13억원, 2016년 7억원 등 연평균 8억 3천만원, 총2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사계약심사 125건 22억, 용역 58건 2억, 기타 1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부패취약분야인 공사계약 사항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예방적 지도감사 성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로 인해 절감된 예산은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경로우대 목욕이용권을 5년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로, 앞으로도 사전분석을 통한 설계 및 공법심사와 원가산정방식 검증을 강화해 자칫 예산이 낭비되기 쉬운 대규모 공사 및 용역, 물품계약 분야의 예방적 지도감사를 통해 부패방지까지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2억 이상 대규모 공사나 5천만원 이상 용역 시행 시 예산낭비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실시하는 예방적 감찰활동으로, 특히 예산절감과 부실공사 예방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효과적인 감사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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