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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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제국/터키
  • 글/편집국
  • 승인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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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 기독교와 이슬람이 만나는 교차로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라고 불리우는 터키는 아시아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 나라로 히타이트에서, 로마, 비잔틴제국, 오스만 대제국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거쳐간 곳이다. 고대도시 유적 ‘트로이’와 대표적인 로마 유적지 ‘에페수스’,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성당은 터키를 상징할 만큼 유명하다.
초대교회의 흔적이 남아있어 많은 성지 순례객들이 터키를 찾음과 동시에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화려했던 이슬람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는 이슬람국가로서 자리잡았다.
문화만이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신비의 나라의 터키. 국민들은 오스만 제국의 영광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히 크다.
한국동란시 참전으로 맺은 인연으로 인하여, 한국인을 ‘코렐리'(Koreli)라고 부르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문제 발생시 적극 도와주려 한다. 전통적으로 체면과 무예를 존중하며, 매우 정열적이고 다혈질이나 서두르지 않으며, 신앙의 전사라고 불리는 가지(Gazi)의 정신을 윤리의 주요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터키인들은 민족의식이 매우 강하며, 지정학적인 특성으로 동서양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양식을 갖고 있다.


푸른 녹음과 휴양에 최적한 날씨
흑해 연안부 지역은 사계절 내내 늘 따뜻한 곳으로 푸른 녹음과 휴양에 최적한 날씨가 계속된다. 이스탄불과 마르마라 해안지역으로부터 이즈밀, 에게해, 안탈야지방을 넘어 동부지역과 지중해지역을 찾는 겨울여행에도 기후에 따른 장애요소는 전혀 없다.
여름 해수욕의 즐거움, 고원에서의 산보, 야외스포츠를 통하여 터키의 여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중앙아나트리아는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어 터키의 고대역사적 유물들을 손쉽게 둘러 살펴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주야를 통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이스탄불은 옛 콘스탄티노플로 불렸던 터키 최대의 도시. 비잔틴 제국, 오스만 터키의 수도였으며 현재 인구 1,200 만의 메트로폴리스이다. 성소피아, 블루 모스크, 톱카프 궁전, 돌마바체 궁전, 보스포러스 해협등 세계 가장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도시이며, 터키의 경제 중심지이다. 아야소피아 성당은 콘스탄티누스대제가 처음 지었는데, 현재의 웅장한 건물은 6세기에 지어진 3번째 건물이다.
파묵칼레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오늘날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 온천을 찾고 있다.
수만 년을 두고 온천 물이 넘치면서 온천 물 속에 있는 칼슘이 응고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아주 많이 파손되었으나 지금은 그래도 많이 보존된 편이다. 맨발로 하얀 바위 위를 걸어 볼 수 있다.
이즈밀은 거의 3백만의 인구로 구성된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이 도시는 매년 가을 국제 무역 박람회가 열리는 아주 중요한 상업 중심지이며 항구 도시이다. 이즈밀은 수 백년 동안 역동적인 상업 항구 도시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 특히 향기가 짙은 담배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포도와 말린 무화과와 올리브 기름 수출지로 유명하다.


세계 3대 요리, 독창적인 음식으로 발전
프랑스 음식, 중국 음식과 더불어 세계 3대 주요 요리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터키요리. 영토 확장 시기에 자연스레 흡수된 유럽과 아시아, 북부 아프리카 등의 문화적 영향을 받아 또 하나의 독창적인 음식으로 발전되어 왔다.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소박한 요리에서부터 중동지방의 섬세하고 다양한 요리의 특성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 터키음식의 맛을 보장해주는 최대 요인은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들만을 엄선하여 각 지방의 특색에 맞는 독창적인 요리법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 내는 데 있다.
터키 음식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어 지는 재료는 양고기이다. 이 중에서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맞는 것은 양고기 또는 쇠고기를 큰 덩어리째로 봉에 끼워 굽는 쉬쉬케밥과 얇게 썬 고기를 몇겹으로 금봉에 감아 회전 시켜가며 구워 먹는 되네르케밥이 있다. 이 외에도 되네르케밥에 요구르트와 토마토 소스를 첨가한 이쉬켄데르 케밥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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