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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병원의 전 직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매일 아침 회의를 하고 있다. |
정신분열병은 다른 정신질환과 비교할 때 가장 심각한 질병이다. 망각·환청·비정상적이고 기괴한 행동, 알아들을 수 없는 말·대인관계 회피·무표정·의욕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자 수년간 지속되는 제반 사회적·경제적 환경의 변화 및 이로 인한 정신사회적 스트레스는 많은 국민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심각할 정도로 위협하고 있다. 국민의 정신질환 평생 유병 율은 31.4%에 달하고, 최근에는 전 국민의 절반이상이 크고 작은 각종 복합적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인터넷 중독· 반항 장애·틱 장애 등으로 소아정신과와 상담치료실을 찾는 아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일면에서 양산병원의 차별화된 개방형 선진 시스템·우수한 전문 의료진·환자대비 의료인수 및 사회복귀 프로그램 등 여타의 병의원에 귀감이 되고 정신병원의 개념을 탈바꿈시킴으로 새로운 정신병원의 메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방형 병원 시스템 도입으로 차별화 선언
양산병원의 차별화된 선진(先進) 개방형 시스템은 다른 병의원과 일반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방형 병원(Attending System Hospital)은 환자와 개원의 병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이다. 환자가 입원치료가 필요하여 인근의 개원의를 찾은 경우 입원실을 갖추지 않은 개원의로서는 진료에 여러모로 제한을 받게 된다. 이때 개원의는 계약된 병원에 환자를 입원시키고 자신이 직접 치료를 하든가 혹은 양산병원에 상주하는 주치의를 선임하여 진료케 하는 제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방형 시스템은 환자로서는 믿고 찾은 의료진이 입원진료까지 맡아 주게 되니 믿을 수 있고 입원 중 경과문의나 퇴원 후 통원치료까지 연속성 있게 맡게 되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가정방문 서비스’를 시행하여 정신보건 전문 간호사나 사회복지사가 환우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환우의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기능을 평가하며 투약관리 및 병에 관한 상담을 실시하는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보건서비스로 인해 정신질환병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유도할 수 있어 다른 병의원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고의 시설,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사회복귀 도움
양산병원의 초현대식 치료시설과 환자들의 사회복귀 시스템이 양산병원의 또 다른 하나의 자랑거리다. 총 5개 병동은 국내 어떤 병원의 병동보다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관 1층은 소극장·가사실습실·헬스클럽·강당·음악치료실·미술치료실·오락실·노래방· 사회기술 훈련실 등 각종 낮병원 시설이 넘쳐나며 언제나 환자들이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1인 1실 구조의 생활관은 병원과 집의 중간 주거시설로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면서 동시에 가족과 함께 지낼 여건이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건립되었다. 즉 생활하면서 학교도 가고 직장에도 나가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체계로 스스로의 책임 하에 치료에 참여하면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부설 중인 정신분열병 전문치료센터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정신재활 치료를 시작하였고 가장 앞선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재활치료의 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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