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조기 운영

[시사매거진]제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 등 입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비상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4년 연속 산불 ZERO화 실현을 위해 2017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본청, 읍면 8개 기관에 설치 운영하며, 산불 취약지 및 주요 오름에 산불감시 인력(감시원 57, 진화대 60)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취약지 82개소 11,060ha를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하였으며, 산불조심 홍보를 위해 광양로타리 외 5개소에 산불예방 전광판 홍보와 함께 평화로 등 주요도로변에 산불예방 홍보용 배너기 50개를 설치하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10년간 제주시에서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2월~3월이었으며, 생활쓰레기 소각과 담뱃불 실화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시민들이 산이나 숲에 들어갈 때에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ㆍ야영ㆍ흡연 등을 하지 말아야 하며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놓을 때에는 반드시 관계기관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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