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7년 물 복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친환경 청정도시 조성에 박차

[시사매거진]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017년을 ‘깨끗한 물 복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사람중심의 신뢰받는 고품격 수도행정을 실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수돗물을 관리하는 차원이 아닌 수요자인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제로(Zero)화하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친환경 청정도시 조성에도 한걸음 더 다가설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시는 사람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하수도 요금과 음식물 수수료 등을 처리하는 통합민원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공휴일 등 업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이사요금을 정산·납부할 수 있는 인터넷 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누수 발견 및 공정한 요금부과를 위해 수돗물 과다사용자 사전예고제를 운영하고, 동파되거나 고장난 계량기의 신속한 교체 및 급수공사대행업체 도로관리상태 정기점검 등을 통해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수도 경영의 합리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총 1,61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맑은물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추진, 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주민에게 도달하는 비율인 유수율이 62%에서 75.4%로 13.4%p나 상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그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연간 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1단계 사업 추진으로 제외된 89개 블록에 대해 연간 120억원 정도의 예산범위내에서 연차별로 총 1,2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보다 선진화된 급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조촌동 원화전마을 부근처럼 30년 이상된 노후관을 교체·정비하는 등 상수도를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가공인 전주시 수질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높여 수돗물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매월 동별 순회하는 수돗물 품질인증제 및 안심확인제를 적극추진키로 했다. 또, 배수지와 가압장 등 상수도 노후시설 정비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 수돗물 병입수 ‘전주얼수’를 각종 축제·행사 등에 무상 공급하고, 시민워터투어도 실시해 수돗물 음용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속적으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있는 생태실개천을 조성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빗물이용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버려지는 빗물까지도 재이용하는 친환경 청정도시 전주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 향상 및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검침하기 곤란한 지역에 옥외검침시스템을 설치하고, 상하수도 요금 수납수수료 절감 및 수도요금의 숨은 세원 발굴, 체납 단수반 운영 등 상하수도 사용료 징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2017년은 물 복지 원년의 해로써 사람 중심의 고품격 수도행정을 실천하고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