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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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 북상 중
  • 드림뉴스
  • 승인 2010.08.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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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2일 사이 서귀포에서 군산서남서쪽 해상 통과 예상

지난 29일 밤 21경 오키나와 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곤파스’가 북상하고 있다. ‘곤파스’는 일본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콤파스’를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30일 오후 3시 현재, 중심부근 기압 985hPa의 중형 태풍으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27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시속 14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북서진하여 9월1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서쪽 440Km부근 해상을 통과한 후 2일 오후 3시경 군산 서남서쪽 약 430km 해상에 도달하며, 3일 오후 3시경에는 북한 평양 서쪽 약 130km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따뜻한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더욱 발달하여 서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태풍이 북상하면서 진행 방향 우측 지역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강한 바람과 기류가 강하게 유입되어 많은 강수와 강풍이 예상”되며, “제주도 및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9월 1일부터 2일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기상청은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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