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과 토지시장 경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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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과 토지시장 경기 상황
  • 글/편집국
  • 승인 2005.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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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올해 중반이후 상승 회복세로
달라진 제도와 지역별 호재 활용하는 투자전략 필요


부동산 시장에 부는 찬바람이 길어지고 있다. 2003년 10·29 조치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 냉기는 2004년 내내 지속됐다. 행정수도 이전을 ‘재료’로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온풍이 불기도 했지만 결국 헌법재판소의 수도 이전 위헌 결정을 계기로 그나마 삭아들었다. 여기에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신설을 확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부동산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조언한다.
따라서 올해 말 이후 회복세로 접어들면 하반기께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아직 변수가 많은 만큼 서두르지 말고 정책 추이, 금리 변화 등을 지켜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새해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지 않다. 하지만 달라진 제도와 지역별 개발 호재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투자전략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경기는 거시경제에 후행하는 흐름을 보여 전반적으로 최근 몇 년간 경제성장률 둔화가 여전히 부동산 시장의 신규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 금리가 올해 더 낮아짐에 따라 대체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수요자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는 정부정책, 경기회복 속도, 금리인하 여부 등이 꼽혔다. 이밖에 판교 신도시 청약결과도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청약과열 여부에 따라 향후 아파트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개발예정지 주변 토지가 1순위로 꼽혔고, 이밖에 ▲재개발 지분 ▲임대수익 높은 오피스 ▲강남 저밀도지구 재건축 ▲역세권 및 인기지역 신규분양 아파트 등이 유망종목으로 지목됐다.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테마나 지역으로는 수도권 신도시 등 주변과 신행정수도 대안도시 건설에 따른 충청권 토지 시장 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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