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교육발전기금 195억 조성 교육도시 꿈 활짝
상태바
고흥군, 교육발전기금 195억 조성 교육도시 꿈 활짝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25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발전 기금조성 등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
▲ 고흥군

[시사매거진]전남 고흥군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교육발전기금 200억 목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은 민선4기부터 ‘인재육성이 고흥의 미래이자 희망을 키우는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전력을 다해왔다.

먼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사단법인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해 교육발전 기금 조성에 들어갔다.

2011년 말에 기금조성 1차 목표인 100억 원을 조기 달성했고, 군민과 출향향우, 기업인, 각급기관·사회단체, 공직자 등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2017년 1월 말 현재 195억 5천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군은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으로 내고장학교보내기, 우수명문고육성, 취업대비 프로그램, 초등학생 방과후 영어체험교실, 무지개 학교, 우수학생장학금 등 다양한 교육 사업에 지금까지 35억여 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매년 5억 원을 투자해 2008년부터 주요과목 중고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역출신 학생들이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 및 주요국공립대에 다수의 입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7학년도 대입 수시에서도 연세대, 중앙대, 부산대, 경북대 등 주요 대학 최종합격자가 나오는 등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영어활용능력 배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갖춘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영어 경시대회를, 2013년부터는 한국사 경시대회를 각각 개최해 성적우수자 243명에게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서울권 진학 대학생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건립에 20억 원을 투자해 40명의 학생의 생활터를 마련하여 매년 1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최근 급격한 인구감소와 높은 고령화 등 지역경쟁력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인구유출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대안이 지역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이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교육지원사업 추진으로 우리지역 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