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설 당일 오전을 피하면 편하게 성묘 가능

[시사매거진]순천시는 설 연휴 기간 중 시립공원묘지와 시립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성묘할 수 있도록 특별 성묘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을 설날 명절 성묘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 당일인 28일 하루동안 매·화장 업무를 중단하고 삼거동 공원묘지와 야흥동 추모공원에 성묘안내 요원(68명)을 편성해 운영한다.
시립공원묘지로 가는 길은 매년 교통체증이 심한 남교오거리~옥천 현대아파트~순천여고 구간을 설 당일에는 임시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임시 일방통행은 옥천 현대아파트 앞 OK마트 도로→브런치마켓 앞 도로까지 공원묘지 방향 100m, 브런치마켓→서문교→이화빌라→순천여고 담벽 도로까지 시내방향 300m이며, 이 지역 주민들은 도로변 주차를 자제해야 한다.
삼거마을을 경유해서 오는 성묘차량은 되돌아갈 때는 삼거마을로 진입이 불가하니 시내방향 용수동길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시는 시립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2번 시내버스를 현행 9회에서 11회로, 종착점도 삼거마을에서 공원묘지로 증회 운행한다.
한편, 당일 시립공원묘지 주차장 입구에서 한국차인 연합회 지회장 김미순씨는 훈훈하고 따뜻한 설명절 분위기 조성과 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무료 전통 발효차를 제공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야흥동에 위치한 시립추모공원 봉안당은 명절에 집중되는 성묘객들을 위해 214대의 대규모 주차장이 조성돼 있어 소통이 원활한 편이며, 봉안당에서는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참배만 가능하므로 차례는 집에서 지내고 가야 한다. 참배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평상시보다 3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설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집중 혼잡시간이므로 이 시간을 피하면 편하게 성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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