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강추위 녹이는 훈훈한 정(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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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강추위 녹이는 훈훈한 정(情) 이어져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1.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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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강추위 녹이는 훈훈한 정(情) 이어져

[시사매거진]충북 괴산군은 괴산군 곳곳에서 들려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행렬이 다가오는 설 명절의 강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정으로 이어져 명절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연면에서는 장연면 방곡리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웃 이웃들을 위해 지원해달라고 100만원 상당의 이불을 기부하고, 장연면 출신의 한 기업가는 고향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참치와 스팸 선물세트를 기부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는 장연면 자치봉사회에서 어르신 염색 봉사를 시작해 각 마을 어르신들이 명절을 앞두고 10년은 젊어졌다면서 기뻐하고 있는 등 각계의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칠성면 기업경영인협의회 회원들은 매월 모임을 통하여 모은 회비 300만원으로 설 명절 생활용품 50 SET를 구입하여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5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도 240만원상당 설 명절 생활용품 48 SET를 구입하여 저소득 가정 48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고, 아울러 지난 20일에는 독거노인분들(48)을 모시고 목욕봉사와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괴산군 칠성면 한수원(주)괴산수력발전소 임직원은 쌀 20kg 50포, 라면 50 BOX, 김 50 BOX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구입하여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50가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골고루 전달했다.

청안면 기업경영인협의회는 청안관내 저소득층 5가구에 대해 50만원(가구당 10만원씩)상당을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현금 지정기탁 의뢰하여 전달했다.

삼성 피엔씨 대표인 최홍석 회장은 “경기가 유난히 침체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분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괴산소방서 청안. 부흥전담 의용소방대 취임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보내준 물품(우리지역 쌀 20kg 38포대)을 접수받아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기쁨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아울러, 청안 자율방범대는 청안지역 독거노인, 저소득층 10가구에 대해 100만원(가구당 10만원)상당을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현금 지정기탁 의뢰하여 전달했고, 부흥남.여자율방범대에서는 25일 대원들이 마련한 연탄 2,000장을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마을별 1~2가구)에게 방범대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이호훈, 이진원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어서더욱 뜻 깊고 보람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장연면장은 “연초부터 이런 미담사례를 접하게 돼 기쁘고 남몰래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 덕분에 살기 좋은 고장이 되는 것 같다"며 기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삼헌 칠성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칠성면 기관·단체에서 사랑·나눔·실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훈훈한 설 명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태혁 청안면장은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면서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손길들이 끊겨 안타까웠는데 소외계층, 독거노인,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니 훈훈함이 느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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