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고흥군은 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2주간 2017 장애·비장애 학생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동계계절학교 ‘겨울아 놀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계절학교는 약 500만 원 후원금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약 250만 원을 지원받아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공동체의식, 자신감 향상, 장애인식 개선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겨울아 놀자’ 프로그램은 고흥군 내 중·고등학생 20명, 전문강사 7명, 자원봉사자 1명 등이 참여해 장구교실, 슈가크래프트(컵케익 만들기), 커피체험, 원예교실, 태권도교실, 클레이제 만들기, 체험아트, 도자토공예, 공동체향상프로그램, 석고 방향제 만들기, 손 세정교실 둥이 진행됐다.

이번 계절학교에 참가 한 학생은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하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어울릴 수 있게 되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비장애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가정과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하계계절학교는 오는 7월경에 진행될 예정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장애인복지관(☎061-901-67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