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신발을 신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
티눈과 굳은살, 왜 생길까
티눈은 하중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 즉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주로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티눈은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서 곧잘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된다. 꽉 조이는 신발을 신는 경우 새끼발가락에도 많이 생긴다.
티눈의 병변 중앙 부위에는 단단한 뿌리가 있어 누르거나 걸을 때 압박을 받으면 아픔을 느끼게 되지만 티눈이 옆으로 퍼지지는 않는다.
굳은살은 피부의 각질층이 잦은 압박과 자극을 거듭해서 받게 되면 생긴다. 예를들어 평상시에 많이 걷는 사람은 발바닥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사람은 복숭아뼈 주위에, 글을 많이 쓰는 사람은 손가락에, 테니스나 골프 같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주로 발생한다.
굳은살은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을 뿐 특별히 치료받을 필요까지는 없다. 단지 피부의 각질층이 부분적으로 두꺼워진 현상으로 그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티눈과 굳은살 어떻게 치료하나
티눈과 굳은살의 치료법에는 각질용해제 같은 연고·전기 소작법·수술 요법·냉동 요법·레이저 치료법 등이 있으나 발생 부위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티눈의 경우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레이저 빛에 의한 상처가 깊기 때문에 2차적인 세균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치료보다도 운동화처럼 압박을 덜 받고, 쿠션 있는 신발을 골라 신는 것이 치료와 예방을 겸한 최선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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