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학교, 만나고 싶은 학교 ‘강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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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학교, 만나고 싶은 학교 ‘강진중’
  • 임영근 기자
  • 승인 2010.08.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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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성·감성 살린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실시

강진중학교(http://www.gangjin.ms.kr/구대현 교장/이하 강진중)는 유배행렬 재현 행사에 참여하거나, 다산 관련 도서를 읽는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의재 정신을 이어받는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이 격변하는 세계에서도 ‘한국인’이라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지난 1951년 개교해 59년의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을 지닌 강진중은 금년까지 1만 4,792명의 인재들을 배출하며 전라남도 신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때 학년 당 10개 반을 초과할 만큼 시골에서는 상당한 규모를 갖추었으나, 지금은 도시이주 등의 원인으로 총 15개 반 480명의 꿈나무들이 저마다 자신의 꿈을 향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강진중이 농촌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꿈 가꾸기 사업’ 때문이다. 입학과 동시에 모든 학생들의 가슴에 명찰과 미래의 꿈을 가슴에 달게끔 지도하고 있는 강진중은 교사 또는 학부모가 학생을 호명할 때 ○○○박사님, ○○○요리연구가님, ○○○우주과학자님 등으로 부르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일깨우고, 소중히 가꾸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요구하는 분야의 방과후 학교를 개설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해 교과 부진학생들에게는 담당교사의 책임아래 맞춤형 단계 개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요청과 강진군의 지원을 받아 우수학력학생들에게는 교과별 집중교육을 교내 및 외부강사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학생 스스로 생활규정을 만들어 지켜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배움터 강진중. 그곳에서 학생들의 희망이 자라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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