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설날 당일 무료입장

[시사매거진]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특히 설날 당일(28일)은 무료 개관한다.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에서 ‘가훈만들기, 민화카드쓰기’와 ‘윷점보기’로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이다. 가훈만들기와 민화카드쓰기는 정유년 새해 첫 다짐을 가족과 함께 써보며 소망을 담아보고, 윷을 던져 신년 운을 보는 ‘윷점’으로 옛 조상들의 신년맞이 방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서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8폭 대형 모란병풍을 첫 공개하여 관람객들에게 올 한해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순천시는 “박물관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고향을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설명절이 되기를 기대하고, 첫 공개되는 모란병풍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운가득한 정유년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낙안읍성 인근에 위치한 박물관은 70년대잡지≪뿌리깊은나무ㆍ샘이깊은물≫을 창간했던 故한창기 선생이 평생 동안 모아온 수집 유물로 ‘세상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자’했던 선생의 뜻이 담겨져 있다. 조상의 터전과 문화가 넉넉히 공유하는 곳으로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거닐어 보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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