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사랑으로 함께하는 봉사를 실천한다
상태바
참여와 사랑으로 함께하는 봉사를 실천한다
  • 양성빈 본부장
  • 승인 2010.08.17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지역발전의 진정한 초석으로 자리매김

라이온스클럽은 멜빈존스에 의해 창립된 국제라이온스클럽은 정력, 지성과 공명심이 투철한 사람들을 움직여 그들의 재능을 발판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활용시키자는 취지로 1917년 설립된 단체다. 당시만 해도 회원들이 클럽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설립 취지를 제대로 실현시켜 가지 못했다. 하지만, ‘남을 위해서 어떤 훌륭한 일을 시작할 때까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 한다’라는 좌우명을 남긴 멜빈존스의 지도력으로 라이온스클럽은 오늘날 현재 클럽 수 4만 5,000여 개, 회원 수 150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거대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1959년 2월 서울 라이온스클럽의 발족을 기점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1995년 7월 서울에서 제78차 세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 15개 지구, 1,300여 개의 단위 클럽으로 미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제4위라는 명실상부한 지도국의 위치에 있다. 라이온스클럽은 작게는 공원 청소처럼 작은 일에서부터 크게는 전 세계 시력보존, 맹인복지, 시민봉사, 청력보존, 농촌복지, 교육봉사 등을 주요활동으로 청소년 봉사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참봉사의 정신을 뿌리 깊게 심어주고 있으며 환경 개선 사업, 장애인들을 위한 주택건설, 당뇨병 교육, 청력 보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 세계 재해 구조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봉사단체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온스클럽은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하게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신광양라이온스클럽(조영일 회장)의 활동은 참여와 사랑으로 함께하는 봉사실천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봉사로 아름다운 사회 실현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내실이 튼튼한 순수민간봉사단체로서 회원 간의 친밀도가 높아 상호우호적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82여 명의 회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적극적인 참여로 선배회원들의 지도와 가르침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클럽이다.
참 봉사의 의미를 실천하는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21여 년 동안 어려운 독거노인 돌보기, 시내정화활동, 교통질서캠페인, 자연보호활동, 학생교통지도 및 계몽활동, 꽃가꾸기사업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영일 회장을 필두로 올해의 봉사 슬로건인 ‘참여와 사랑으로 함께하는 봉사’를 실천, 혼자 할 수 있는 봉사보다는 회원들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를 펼쳐 나가고 있다.
정부에서 독거노인 및 어려운 세대에 대한 지원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모자, 편부 가정에 대한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어려운 모자세대, 편부세대를 발굴하여 중점지원을 할 계획에 있으며, 학교 결식아동돕기봉사로 무기명으로 회원들이 적극참여 하여 한명씩 책임지고 도와 줄 수 있도록 권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에 있는 희귀병 아동을 지원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봉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2010년~2011년 이·취임기념 봉사로 관내 광영중학교 유소년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농촌학교로 인원이 줄어들고 있어 타지역의 축구 선수를 영입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에 광영중학교 축구부 유니폼후원을 하기도 했다.
조영일 회장은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회원들의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 내 최우수클럽으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랑으로 아름다운 사회 실현

“봉사란 거창한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들 주위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우리들의 따스한 손길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과 마음으로 그들이 밝은 사회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이 또한 얼마나 훌륭한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조영일 회장은 봉사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작은 관심에서 진정한 봉사가 시작된다고 말하는 조 회장은 회원들의 솔선수범한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가슴속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봉사하는 라이온상을 머릿속에 그리며 함께 참 봉사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펼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훈훈한 사랑을 선사하고 있는 신광양라이온스클럽. 물질적인 지원 역시 중요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참다운 봉사정신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주변에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주민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참봉사의 의미를 전하는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의 활동이 각박한 현 사회에 밝은 희망을 선사하고 있는 듯하다. 

■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6.25참전용사로 군에 복무하시던 아버님과 할아버지 3대가 모여 살았던 나의 어린 시절, 농촌의 생활은 아주 어려웠다. 그 당시 심훈의 상록수를 즐겨 읽으며 농촌을 일구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야 겟다고 다짐 했다. 그리고 4H활동을 하면서 농촌에 정착하여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고 4H광양시 연합회회장을 역임하면서 그 목표를 이루기 시작했다. 청년이 되어서는 옥곡면을 대표하는 봉사단체 옥곡회의 회장을 역임, 임기 중 전남도에서 NGO사업으로 농촌주택계량사업을 선정 받아 지역봉사를 하였다. 옥곡회에 있으면서 지난 1999년 11월 라이온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41세 정년이후 보다 적극적인 라이온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가게 되었다.
■ 봉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눠먹었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 힘이 되어주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투철했다. 봉사란 바로 작은 관심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라이온스클럽을 통해 하는 국제적·지역적 봉사도 있지만 소리 없이 개인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 주는 것도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 봉사는 받는 사람보다 베푸는 사람에게 가슴 흐뭇한 더 큰 보람을 안겨주는 것 같다.


주요기사